일교차가 10도를 넘는 환절기를 맞아 탈모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건조한 환절기에는 급격한 기후 변화로 모발이 얇아지거나 빠지는 현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가을을 맞이하는 환절기에는 여름철 뜨거운 자외선, 두피 자극 때문에 약해진 두피가 모근을 약화시키고 두피 속 유수분 불균형을 초래해 탈모인들의 고통이 심해진다.
탈모 증상이 심하면 병원을 방문해 의사의 진료를 전문의약품을 처방받아 치료를 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환절기성 탈모는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일반의약품으로 어느 정도 예방과 관리가 가능하다.
탈모를 예방하는 용도의 일반의약품은 다양항 형태로 출시되고 있다. 탈모 부위에 바르는 액제, 알약 제형의 제품, 폼 형태의 제품이 출시돼 환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탈모 치료제 일반의약품중 마케팅에 적극적인 활발한 제품은 마이녹실(현대약품), 판시딜(동국제약), 로게인(JW신약) 등이다. 이들 제약사들은 대중광고를 통해 제품을 홍보하는 한편, 파워블로거와 인플루언서 등의 후기 등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액제 형태의 대표적인 탈모 예방 일반의약품은 미녹시딜 성분 제품이다. 본래 궤양 치료제,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며 안전성을 확립한 미녹시딜은 두피의 말초혈관을 확장하고 피부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며, 모근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미녹시딜 성분 대표적인 일반약은 현대약품의 마이녹실이다. 현대약품은 소비자의 증상과 기호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액제외에도 겔제. 캡슐 등 다양한 제형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마이녹실 제품군으로는 ‘복합 마이녹실액5%’, ‘마이녹실액 5%’, ‘마이녹실액 5%(쿨타입)’, ‘마이녹실액 3%(여성형 탈모)’, ‘마이녹실 겔5%’, ‘마이녹실S 캡슐(케라틴 및 약용효모)’ 등이 있다.
동국제약은 약용효모 성분의 경구용 탈모치료제 판시딜을 판매하고 있다. 일반의약품 판시딜은 모발과 손톱의 구성 성분인 케라틴, L-시스틴 등과 모발 영양 성분인 약용효모, 비타민 등 6가지 성분을 배합한 제품이다. 모발 필수 영양성분들이 혈액을 통해 모근조직 세포에 직접 공급돼 머리카락이 굵어지고 덜 빠지며 손상된 모발 개선에도 효과적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동국제약은 판시딜을 사용해 본 소비자들의 후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증언 형식의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판시딜이 일반의약품 경구용 탈모치료제 중 9년 연속 판매 1위(2014년~2022년 IQVIA 데이터 기준)를 기록했으며.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실시한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 결과에서 소비재 산업군 탈모치료제 부문 5년 연속 1위에 선정된 제품이라고 밝혔다.
한국존슨앤존슨(J&J)의 로게인폼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오리지널 미녹시딜 브랜드로 2016년 국내 허가를 받은 폼 제형 탈모치료제다. 국내에서는 JW신약을 통해 유통되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스위스 등을 포함해 전세계 15개국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로게인은 폼 제형이라 흐르지 않아 원하는 부위에 바르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또 피부 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 프로필렌글리콜 성분이 함유되지 않아 가려움과 따가움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피부가 예민한 경우에도 사용 가능해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제품이다.
출처
https://kormedi.com/1622386/%ed%99%98%ec%a0%88%ea%b8%b0%ec%97%90-%ec%8b%ac%ed%95%b4%ec%a7%80%eb%8a%94-%ed%83%88%eb%aa%a8-%ec%95%a1%ec%a0%9c%c2%b7%ec%95%8c%ec%95%bd%c2%b7%ed%8f%bc-%ed%98%95%ed%83%9c-%ec%96%b4%eb%96%a4-%ec%95%b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