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울할때 잠을 많이 자긴 하거든 근데 이제는 불면증까지 생겨서 잠자는 것도 쉽지 않더라구 우울은 계속 있는데 잠도 못자고… 그래서 그냥 근처에 초록초록한 곳이지만 사람 없는 곳에 찾아가서 시간 상관없이 멍때리고 있어 그나마 아무 생각 없이 있을 수 있더라고 사람이 없는 공간인게 난 중요한 거 같아. 행복한 사람들을 지켜만 보고 있으면 난 왜 행복하지 못할까 뭐가 부족할까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거든… 난 남들과 비교가 심해서 혼자 있을때가 오히려 덜 우울한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