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생인데 요즘들어 우울한 생각이 자주 들어
몇 주 전에 내년 6월에 자살해야겠다고 약간 흐릿한? 결심을 했고 그 뒤부터 하루도 울지 않은 날이 없었고 공부하는데도 집중이 하나도 안돼 공부해여되는거 아는데도 진짜 집중이 하나도 안돼.. 다른 생각이 드는게 아니라 그냥 글자가 눈에 안 들어오는 느낌.. 앞서 말했듯 독서실이든 집에서 잠자기 전이든 정말 많이 울었고 언젠가 밤에는 앞으로 살 날이 1년하고 겨우 몇개월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헉헉하면서 숨을 쉬었는데 아무리 숨을 들이켜도 여전히 모자른 듯해서 약간 무섭기도 한 적 있어 그래서 어제 ‘아 내일은 정말 정신과에 예약을 해야되겠다’ 생각했고 그렇게 오늘이 됐는데 오늘은 또 괜찮다.. 딱히 우울하다 이런 생각이 안 들어 .. 그냥 아무생각이 없음 이거 우울증아니겠지?
사실 그저께부터 공부 안하고 그냥 쉬고있어 며칠만 좀 쉬먄 다시 집중할 수 있을까해서 집에만 있는데 다 괜찮아진걸까?
혹시 우울증 진단받은 예사들 조언 좀 부탁해도 될까.? 여전히 예약을 할까말까 고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