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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약이지만 체지방을 빼준다는 얘기를 듣고 처방받았습니다.
기존 비만치료제로 알려진 약들은 향정이라 오래복용하면 몸에 좋지 않고 장기 복용으로 알려진 데이터도 없어요. 저도 예전에 아무것도 모르도 식욕억제제등 비만치료제 처방전을 받아서 먹어봤어요. 심장이 두근거리고 사람이 멍하게 되고 식욕이 전혀 없더라고요. 아무것도 안먹었는데도 음식냄새를 맡아도 침도 안고이고 사람이 사는게 아니었어요 ㅠ 그래서 중도 포기했답니다.
그런데 이 약은 당뇨로 적응증 받기는 했지만 여러 논문을 보니 심장 신장에 오히려 적응증을 받았더라고요. 장기복용에 관한 데이터도 있고 소변으로 당을 배출하는 기전이라 안전하고요. 주위에 다른 분들도 복용하고 살이 많이 빠지는 걸 봐와서 저도 복용하게 되었도 결과적으로 빠졌습니다.
당뇨 진단을 받진 않았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어쩌다가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중년 남성분을 만날 일이 있었는데요. 다이어트 목적으로 당뇨약을 처방 받는다는 얘기를 직접 듣고,,, 아니 이 양반들의 카더라라해도 어째 호기심이 동해 비급여로 처방 받고 3달 가까이 복용 중입니다.
단점 및 주의사항
이 양반들의 카더라나 웹에서 찾아 본 것처럼 매우 드라마틱하게 빠지지는 않지만(제가 엄청난 비만도 아니고, 어느정도 계속 빠지고 있는 상태였거든요) 확실히 당흡수 안 되게 하는 효과는 확실합니다.
부작용 경중
제가 둔해서 그런가 알려진 부작용 증상은 저에게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케바케니 잘 확인하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