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학습장애란 읽기, 쓰기, 추론, 산수계산 등의 능력과 획득 및 사용상의 심각한 곤란을 주 증상으로 하는, 다양한 원인을 배경으로 하는 이질적인 장애군을 총칭하는 용어입니다. 학습분야에 따라서 학습장애를 분류할 수 있는데, 글자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저하되었을 경우 읽기장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쓰기 능력이 저하된 경우 쓰기장애, 수리 연산과 산수 문제해결에 결함이 있을 경우 산수장애라고 합니다. 지능과 연령을 근거로 기대되는 능력의 50% 미만의 성취도를 보일 때 학습장애라 정의합니다.
원인
뇌 손상, 선천적 발달지연, 인지, 정서, 교육 등의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적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상 지능을 가졌어도 읽기 장애, 수학장애를 포함하여 특정학습장애와 관련될 수 있습니다.
증상
장애 영역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읽기장애의 경우, 단어를 소리 내어 발음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고(틀린 발음, 혼란된 발음), 읽기속도가 매우 느리며, 읽은 문장을 이해하는 것도 힘들어 합니다. 쓰기 장애 아동은 철자의 오류가 매우 많고, 반복적인 학습에도 불구하고 철자의 혼란이 교정되지 않으며, 일기쓰기 등에서 내용이 매우 미숙하고 문법적인 오류를 많이 보입니다. 산수장애는 빼기, 곱하기 등의 기본연산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와 문제에 대해 언어적인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많고, 자릿수 등 공간적 배열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치료
학습장애의 치료목적은 학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하고 학습장애로 인한 이차적인 정신문제를 치료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는 학습장애 아동 주위의 성인, 학습치료사, 심리치료사, 소아 정신과 의사, 부모들의 긴밀한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학습장애아동의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프로그램들을 종합해 보면 직접치료방법과 간접치료방법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직접치료방법이란 학습문제에 직접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이고 간접치료방법이란 주로 감각기능 강화를 위한 치료방법입니다. 간접치료방법의 대표적인 것이 감각통합치료입니다. 이들 치료 외에도 학습장애로 인한 이차적 정서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놀이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가족간의 정신적 갈등이 있을 때에는 가족치료도 도움이 됩니다. 학습장애에 주의력 부족 장애가 동반된 경우에는 약물치료도 병행하게 되는데 가장 흔히 사용되는 약물은 중추신경자극제이고 그 외에 항우울제를 쓰기도 하지만 그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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