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소양감(가려움증)이란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불쾌한 감각으로 가장 흔한 피부증상입니다. 이는 피부질환 뿐만 아니라 전신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은 매우 주관적인 감각으로서 신체의 부위나 개인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며, 같은 사람에서도 동일한 자극이라도 때에 따라 정도가 다른 가려움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원인
원인은 피부에 외상이나 염증이 있을 때, 국소에서 유리된 히스타민 등이 신경종말을 자극함으로서 소양감이 생기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치료는 증강인자라고도 하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배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는 소양감이 있는 근처의 피부를 가볍게 마사지를 하거나 하면서 소양감을 감약시킵니다. 치료에는 항히스타민제를 외용 및 내복합니다.
증상
발작성으로 나타나며 열을 받거나 자극성 음식, 술 등을 먹었을 때 심해집니다. 오래 되면 2차적으로 색소 침착, 태선양 변화, 습진양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전신 증상으로 수면 장애, 신경쇠약, 식욕 부진 등이 수반될 수 있습니다. 국소 증상으로 항문 소양증, 음낭이나 음부 소양증이 많으며 머리 · 다리 · 손바닥 소양증도 있습니다. 대개 어른 특히 노인들에게서 자주 봅니다.
치료
피부 질환에 의한 가려움증과 전신 질환에 동반된 가려움증 모두 가려움증의 원인을 찾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나 원인 치료와 함께 증상에 따른 일반적인 치료도 필요합니다. 가려움증은 신체 주변의 온도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얇고 가벼운 옷과 침구를 사용하며 칼라민(calamine) 로션이나 1% 멘톨(menthol) 로션으로 피부를 시원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스테로이드제의 전신 투여 또는 국소 도포가 염증이나 만성적으로 두꺼워진 피부의 가려움증에 효과적입니다. 스테로이드는 혈관 수축 작용, 항증식 작용, 면역억제 작용, 항염증 작용의 4가지 기본적인 특성에 의하여 효과를 나타냅니다. 각각의 피부 질환에 따라 효능에 맞게 사용하여야 하며 해당 부위나 연령도 반드시 고려하여 적절한 강도의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전신적인 스테로이드제의 복용은 아토피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등의 만성 피부 질환에서는 의존성이 발생하여 장기 투여로 인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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