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류마티스 관절염은 다발성 관절염을 특징으로 하는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발생하지만 점차 주위의 연골과 뼈로 염증이 퍼져 관절의 파괴와 변형을 초래하게 됩니다. 관절뿐만 아니라 관절 외 증상으로 빈혈, 건조증후군, 피하 결절, 폐섬유화증, 혈관염, 피부 궤양 등 전신을 침범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원인
류마티스 관절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가면역현상이 주요 기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가면역이란 외부로부터 인체를 지키는 면역계의 이상으로 오히려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현상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유전적 소인,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이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신체적 또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후 발병하기 쉽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폐경 초기에도 발병률이 높다고 하는데, 이는 류마티스 관절염이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입니다.
증상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초기에는 피로감, 식욕부진, 쇠약감 등이 먼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이 자고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해지며 움직임이 힘들어지며 1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풀리는 조조 강직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후 염증이 침범된 관절에 통증이 발생하고 종창이 발생되며 주로 손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손가락 중간 마디를 비롯하여 손가락이 시작되는 관절 부위에 잘 침범됩니다. 통증이 있는 마디 부위를 만질 경우 열감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시간이 흘러 관절의 연골이나 주변 조직들이 손상되면서 관절의 마디가 휘어지거나 굳어지면서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될 수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류마티스 관절염을 확실하게 진단하는 단독 혈액검사법은 아직 없으나, 특징적인 증상, 혈액 검사 결과 (특히 류마티스인자나 항CCP항체 여부, 염증수치의 증가), 방사선학적 징후 등을 종합해 의사의 판단으로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치료
류마티스 관절염은 완치할 수 있는 확실한 치료법이 나와있지 않기 때문에, 진행을 막고 증상을 최소화하여, 환자가 편안한 일상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일반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 치료와 주사 치료가 대표적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 처방할 수 있는 약물은 매우 다양하기에, 의료진에 따라 처방하는 약물의 종류도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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