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염(치아)

혀에 생긴 염증을 말합니다. 점막에 국한된 천재성 설염과 깊숙한 곳까진 염증이 존재하는 심재성 설염으로 분류됩니다. 천재성 설염은 구내염과 원인 및 치료가 유사합니다. 혀에 염증이 생기면 혀가 붓고 색이 변하며, 유두가 없어지며 원래 오돌토돌한 표면이 매끈해지기도 합니다. 

급성 설염은 외상, 치아 등 구강의 염증이 혀에까지 파급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균은 연쇄상구균과 포도상구균이며, 가장 흔한 설염의 종류는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생기는 카타르성설염입니다. 그 밖에도 입안의 위생 상태가 불량할 때, 비타민 부족일 때, 혀에 상처가 생겼을 때, 특히 내분비 장애가 잘 조절되지 않으면 진균성 감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혀가 붓거나 표면에 하얀 막이 생길 수 있고, 식사 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궤양이 생기면 통증은 더 심해집니다. 또한, 혀의 감각과 맛을 느끼는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진단은 의사의 진찰이 가장 중요합니다. 진찰 시 손으로 만져서 종물이 만져지는 촉진이 중요하며, 모양새를 보는 시진도 중요합니다. 만약 궤양이 있어서 암종이 의심된다면 생검하여 조직검사를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강 위생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원인이 되는 요소를 교정하고 항생제와 진통제 등의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줄이는 가그린 액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균성 감염이 의심되면 항진균제가 포함된 가그린액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급성 설염은 염증의 원인을 제거하면 일반적으로 잘 치료되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치유되지 않는 만성 설염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구강위생을 청결히 해야 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며, 혀에 자극이 되는 흡연 및 음주 등을 삼가 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하루 세 번 치아를 잘 닦고, 증상이 있을 때 이비인후과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아나 치은의 문제가 동반되어 있다면 치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염증을 악화시키는 음식물을 삼가고 상처가 회복되는 동안 가능한 한 많은 양의 물을 마십니다. 균형 잡힌 식이요법 또한 중요합니다. 음료를 마실 때에는 빨대를 이용하는 것이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