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일과성 허혈 발작이란 뇌로 가는 혈액이 일시적으로 부족해서 생기는 뇌졸중 증상이, 발생한 지 24시간 이내에 완전히 회복되는 것을 말합니다. 일과성허혈발작은
뇌경색이 올 수 있다는 경고 또는 전구증상임에도 불구하고 보통 일반인들은
뇌졸중이 저절로 치료되었다고 생각하면서 적절한 진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흔합니다.
원인
동맥경화증에 의해 내막이 두꺼워지는 죽상반의 형성, 그리고 피가 굳어서 생기는 혈전과, 혈관을 따라 이동하는 혈전이 혈관을 막아 생기는
색전증 등에 의해 일과성 허혈 발작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일과성 허혈 발작은 혈관 상태를 잘 파악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요인에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성인병이 관여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므로,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위험 요인을 개선하면 일과성 허혈 발작이나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 외에도 심장질환(심방세동, 심실 내 혈전 등)이나 혈관박리,
모야모야병 등이 있습니다.
증상
짧게는 몇 분, 길게는 24시간 동안 심하게 어지럽거나 의식이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뇌졸중처럼 어느 한쪽으로 입이 돌아가거나 마비되고 힘이 빠지는 증상이 자주 나타납니다. 이와 함께
실어증이나 국소 지각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목 안쪽에 있는 내경동맥의
혈전증이 원인인 경우에는 증상의 지속 시간이 10~15분으로 비교적 짧습니다. 심장성 색전증이 원인인 경우에는 지속 시간이 1시간 이상으로 깁니다. 그러나 증상이 24시간 이상 지속되지는 않으며, 증상이 사라지면 완전히 정상 상태가 됩니다. 얼굴이나 팔다리의 운동 장애 없이 갑자기 생기는 이상 지각 증상은 대부분 고혈압성 말초동맥의 변화에 의한 것입니다.
치료
뇌졸중의 원인을 찾고, 원인에 따라 그에 맞는 치료를 합니다. 일반적으로 항혈소판제제 또는 항응고제를 복용하여 혈전 발생을 예방해야 합니다. 아스피린과 같은 항혈소판제나 와파린과 같은 항응고제는 뇌졸중의 장기적 예방에 그 효과가 잘 확립되어 있으며 뇌 혈관에 이상이 생긴 원인과 전신상태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약물을 선택해야 합니다. 만약 목동맥에 협착이 심한 경우에는 뇌혈관조영술이나 외과적 수술을 통해서 좁아진 목동맥혈관을 넓혀줍니다.
경과/합병증
일과성 허혈 증상이 있었던 경우에는 향후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그 확률은 초기에 위험도가 높아서 이틀 이내에 5%, 1주일 이내에 11%입니다. 또한 증상이 빈번할수록 뇌졸중의 위험도는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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