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유합(뼈근육)

유합은 골절 후 뼈가 붙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부정 유합은 뼈가 제 위치에 붙지 않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불유합은 뼈가 붙지 않은 상태로 골절 부분의 치유 과정이 보이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불유합의 경우 골절선이 계속 보이거나 골절 끝 부위에 경화가 확인됩니다. 또한 가골 형성이 비대하거나 없기도 합니다. 가골이란 뼈가 부러진 후 붙는 과정에서 생기는 정상적인 뼈 조직으로, 가골이 형성되어 뼈들이 붙으면 정상적인 뼈가 됩니다. 자연적으로는 골절 유합이 일어나지 않으며, 골 이식이나 재수술 같은 정형외과적 처치가 필요합니다.

골절 위험 요인으로는 나이, 영양 상태, 흡연, 만성 알코올 중독, 수술 부위 감염, 당뇨, 하반신 마비, 개방성 골절 등이 있습니다. 뼈가 부정확하게 맞추어졌을 때, 골절된 부위가 잘 고정되지 못했을 때, 심한 조직 손상이 있었을 때, 중추신경계 손상으로 경련성 마비가 동반되었을 때 부정유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절되면서 조직이 심하게 손상되었을 때, 골절 부위의 혈액 공급이 잘되지 않았을 때, 감염이나 골의 질환이 있을 때, 관절 내 골절이 있을 때, 뼈가 심하게 부서지면서 유합에 필요한 골편이 없어졌을 때, 골절 부위를 계속 움직였을 때 불유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정 유합은 부러진 뼈가 원래의 위치가 아닌 상태로 유합되어 각형성과 회전 변형이 생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미용상의 문제 및 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관절면의 부정 유합은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골절된 사지에 국소 종창이나 발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움직이거나 부분적인 체중 부하가 발생하면 통증이 생깁니다. 골절부의 움직임을 보일 수 있습니다. 불유합이 오래 지속되면 해당 부위에 가관절증(Pseudoarthrosis)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부러진 부위와 변형 정도에 따라 어떻게 치료할지 결정합니다. 부러진 부분이 일상생활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 경우 교정 절골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교정 절골술이란 뼈를 다시 부러뜨려 각형성이나 회전 변형을 교정한 후 금속을 이용해 고정하는 방법입니다. 수술 후 약 2~3개월은 석고 고정 또는 보조기를 착용해야 합니다. 또한 재활 물리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수술 후 치료 지침은 수술 방법이나 환자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