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골신경통(척추)

좌골신경(궁둥뼈신경)에 발생한 압박, 손상, 염증 등으로 인해 좌골신경과 관련된 부위(대퇴부, 종아리, 발 등)를 따라 나타나는 통증을 말합니다. 좌골신경과 관련된 통증은 엉덩이에서부터 아래쪽으로 대퇴부와 다리까지 통증이 있을 수 있고 발과 발가락의 통증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좌골신경통은 평생 유병율이 13~40% 정도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발생은 남녀 간에는 차이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0대 이전 연령에서는 거의 없지만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률이 증가해 40대에서 가장 많고, 50대 이후부터는 빈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좌골신경통은 대부분 하부 척추의 추간판 탈출증(허리디스크)에 의해 발생합니다. 드물게 종양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엉덩이나 다리의 뒤쪽 또는 바깥쪽에 통증이나 저림이 발생합니다. 냉감, 작열감, 찌릿찌릿한 느낌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리의 일부에만 나타날 수도 있고, 다리 전체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요추부 척추관 협착증이 원인인 경우 &039;간헐적 파행성 파행증&039;이라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헐적 파행은 잠시 걸으면 엉덩이나 허벅지 뒤쪽에 통증이 생겼다가 쉬면 괜찮아졌다가 다시 걷기 시작하면 통증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검사에서는 좌골신경통의 원인이 되는 질환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추가 원인인 경우가 많지만, 대상포진, 자궁근종, 골관절염 등 요추 이외의 질환이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의심되는 질환에 따른 검사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진단의 흐름은 문진과 진찰을 먼저 시행하고, 이후 엑스레이 검사나 MRI 등의 영상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치료의 경우 수술적/비수술적 요법으로 나누어살펴볼 수 있는데 크리티컬한 상황을 제외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시도하며 통증 감소를 위한 약물치료와 함께 충격파, 물리치료, 도수치료, 인대 주사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