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격동염(흉부외과)

종격염이라고도 합니다. 흉부의 종격동에 생기는 염증으로, 대부분 식도의 파열이 원인이며, 급성과 만성이 있습니다. 급성인 경우 식도암이나 이물질을 잘못 삼킨 것이 원인으로, 식도에 구멍이 생기고 세균에 감염된 음식이 종격을 오염시켜 급성 염증이 일어납니다. 급성이 만성으로 진행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만성은 급성보다 드물며, 결핵 등의 감염증이 원인이 되어 일어납니다. 이 경우 서서히 딱딱해진 종격의 일부가 상대정맥을 조여 온몸이 붓는 증세가 나타납니다. 증세는 급성인 경우에 고열, 오한, 심한 흉통이 나타나는데, 방치하면 세균이 혈액으로 들어가 패혈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만성인 경우에는 흉부가 조여오는 듯한 증세와 함께 급격하게 고열·연하곤란·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조기에 종격을 절개하여 고름을 제거한 다음 적절한 항생제로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상태로 발전합니다.

급성 종격동염은 식도암, 이물질을 잘못 삼킨 것이 원인이 되어 식도에 구멍이 생기고 이를 통해 세균에 감염된 음식이 종격을 오염시키면서 급성 염증이 발생한 것입니다. 만성 종격동염의 발생 원인으로는 히스토플라마증이나 결핵과 같은 육아종성 종격동염, 혹은 약물이나 다발성 섬유화증에 의한 종격동 섬유증 등이 있습니다.

급성 종격동염의 증상으로는 발열, 급작스러운 흉통, 오한, 연하 곤란 등이 있습니다. 식도 천공 및 농양 등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결핵 등의 감염증이 원인이 되는 종격동염에서는 서서히 딱딱해진 종격의 일부가 상대정맥을 조이면서 온몸이 붓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만성 종격동염에서는 흉부가 조여오는 듯한 증세와 함께 급격한 고열, 연하 곤란,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종격동염의 진단에는 흉부 방사선 사진을 통한 특징적인 소견 확인이 포함됩니다. 식도 천공 시 즉각적인 수술이 필요합니다.

식도가 천공된 경우 즉각적인 수술을 시행하고 종격동에서 농양이 발견되는 경우는 수술적 배농을 실시하여 수술 및ㅍ 배농 시행 후 항생제를 보존적 치료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