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천포창은 피부와 점막에 수포를 형성하는 만성 물집질환으로서, 대부분의 환자가 혈청 내에 각질세포에 존재하는 항원에 대한 자가항체를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천포창은 표피내 수포가 형성되는 위치, 임상소견 및 자가항원에 따라 종류가 나뉘어 지는데 낙엽천포창(Pemphigus foliaceus)은 비교적 덜 심각하고 흔하지 않은 형태로 수포가 매우 표면적이기 때문에 쉽게 터지고 인설이나 가피가 됩니다. 감염에 노출되나, 보통 천포창에 비해 쉽게 감염되지 않습니다. 물집은 두피, 얼굴, 몸통의 윗부분, 그리고 등에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점막에는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점막 침범 여부가 보통 천포창과의 감별에 중요한 소견입니다. 작은 뿔 모양의 마개가 물집이 생긴 피부의 표면 아래에서 발견됩니다.
원인
다른 많은 면역질환과 마찬가지로 낙엽천포창의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자가면역이란 정상적으로 외부 항원을 공격해야 할 항체들이 환자 자신의 점막과 피부를 외부물질로 잘못 인식하여 공격하여 파괴하는 것으로 수포를 유발하게 됩니다. 연구에서는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모두 작용한다고 보고되었는데, 이는 유전적으로 낙엽천포창의 인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유발요인이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나면 증상이 발현될 수 있음을 뜻합니다.
증상
낙엽천포창에서는 수포가 피부 표면과 가까운 표피 윗층에 발생하기 때문에 쉽게 터지고, 이후에 딱지가 생길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보통 천포창에 비해 증상이 약한 편입니다. 또한 다른 형태의 천포창과 달리, 낙엽천포창은 일반적으로 입이나 눈 같은 점막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치료
일부 환자들에서는 스트레스가 발생할 때 수포가 악화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또한 약물에도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유발 요인들을 피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는 질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는 장기간 사용 시 체중 증가, 기분 변화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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