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위의 pH는 보통 1-2 정도로 유지가 되며, 3 이하에서 살균 작용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위의 pH가 3 이하로 떨어지지 않고 3-5 정도로 유지가 되면 위산저하증(Hypochlorhydria), 5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무산증(Achlorhydria)라고 부르게 됩니다.
원인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으나, 현재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약제로 인한 것입니다. 소화불량 등의 흔한 증상에 대하여 양성자펌프억제제(PPI), H2수용체억제제(H2 Receptor blocker) 등이 많이 처방되고 있는데, 이들은 대부분 위산과다에 쓰이는 약들이며 이러한 약들의 장기복용 시 거꾸로 위산저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들입니다. 또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Helicobacter pylori)의 위 체부 감염 등으로 인한 가스트린(Gastrin) 호르몬의 저하로 인하여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증상
구취, 잦은 방귀,
설사 등의
과민성 장 증후군 관련 증상, 음식물 관련 알레르기,
아토피, 특히 단백질과 관련된 소화불량, 미량원소 결핍 등으로 인한 빈혈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① 임상양상 : 앞서 언급된 증상들이 보이면서 병력을 청취하였을 때 약제 복용 및 사건의 선후 관계가 의심될 때
② 위내시경 : 검사상 위축성 위염이 보이거나, 기저선 용종이 보일 때
③ 혈청검사 : 시행 병원마다의 차이는 있으나, 헬리코박터 균 감염에 따른 Pepsinogen I, II 농도 및 I/II 비율을 보고, 항위벽세포항체, 가스트린 농도를 확인하게 됩니다.
치료
현재 정립된 뚜렷한 치료는 없으나 지속적인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위산 저하가 문제가 된다면 현재 복용 중인 위산과다억제약제를 끊고 주기적으로 경과관찰을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경과 및 합병증
만성 경과를 밟게 되면 과민성 장 증후군,
소장세균과증식,
알레르기,
빈혈 뿐만 아니라
위암에서도 위험인자가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예방 방법
정립된 예방방법은 없고, 약제 복용 중 PPI나 H2 receptor blocker를 복용하고 있다면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여 중단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식이요법 및 생활 가이드
증상과도 관련이 있지만, 평소 다른 음식은 잘 섭취하나 고기 등의 단백질을 섭취할 때 문제가 있거나, 회, 샐러드 등을 먹고 다른 사람과 달리 설사하는 경우, 식후 트림, 구역질이 많거나 가스 가 많이 차는 경우, 뚜렷한 이유 없이 손발톱이 약해지고 갈라지는 경우, 다양한 음식에 알레르기가 생기는 경우 등에 있어 위산저하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담당 의사 선생님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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