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폐소공포증은 특정공포증(Specific phobia)의 한 종류로 주로 닫힌/밀폐된 공간(예, 엘리베이터, 터널, 비행기 등)에 있는 상황에 대해 지나친 두려움, 공포감을 특징적으로 나타내는 질환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노출되면 거의 예외없이 지나친 공포를 보이는데, 공황 발작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닫힌/밀폐된 공간에 가는 것을 피하려고 하며, 이러한 회피 행동으로 인하여 생활 범위가 제한되기도 합니다.
원인
공포증은 대부분 무의식 속의 기억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렸을 때 크게 놀랐거나 혹은 그때는 인지하지 못했더라도 현재의 관점에서는 끔찍했던 일을 겪었을 때 그와 관련된 공포를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증상
예를 들어 엘리베이터를 타면 -갑자기 엘레베이터가 멈추어 문이 열리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엘레베이터를 타고 있다가 갑자기 심장이 멈추면 어떻게 하지?- 등의 공포스러운 생각을 하게 되고, 이러한 생각과 함께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것 처럼 느껴지며, 식은땀, 어지러움 등의 신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몸이 얼음처럼 얼어붙어, 밀폐된 공간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는 불안감과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발작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밀폐된 공간에 노출되는 상황에 미리 걱정하거나 불안해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 노출되는 것을 꺼려 엘레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등의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치료
폐소공포증 치료에는 인지 행동 치료와 함께 약물 치료가 동반됩니다. 인지 행동 치료에서는 노출 요법이 중요합니다. 이는 환자에게 단계적으로 공포 상황을 직면하게 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격려를 끊임없이 해주는 것입니다. 홍수 요법도 사용됩니다. 이는 환자가 두려워하는 닫힌 공간을 체험하게 한 후, 자신이 안전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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