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태아에게는 태아 순환을 유지하기 위해 대동맥과 폐동맥 사이를 연결해주는 동맥관이라는 혈관이 있는데, 이는 출생 직후에 닫혀야 합니다. 동맥관 개존증은 출생 후에도 동맥관이 정상적으로 닫히지 않고 지속적으로 열려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원인
동맥관 개존증의 원인은 대부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가족력이 확인되는 경우를 통해 유전적 요소가 관련된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출생 시부터 존재하는 심장의 기형은 다운 증후군과 같은 유전 질환과 연관이 있습니다. 태아기에 과도하게 알코올이나 페니토인 등과 같은 항간질 약물에 노출되면, 동맥관 개존증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임신 초기에 풍진에 감염된다면, 태아의 심장 기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선천성 감염). 선천성 심장 기형을 가진 환아 10명 중 1명 이상은 신체 다른 부위의 기형을 동반합니다.
증상
동맥관 개존증의 증상과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매우 다양합니다. 이는 주로 크기와 이에 따른 혈역학적 결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작은 동맥관 개존증이 있는 환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다른 심장 이상 없이 작은 크기의 단순 동맥관 개존증만 있는 환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경미합니다. 이 경우 의사가 청진할 때 우연히 심잡음을 듣거나 가슴 X-ray에서 이상 소견을 확인하면서 진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심잡음이 들리는 모든 동맥관은 크기나 증상과 무관하게 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수술의 위험성은 1% 미만으로 연령이나 체중과 무관하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숙아나 영아 초기의 큰 동맥관을 제외하면 비수술적으로 기구를 이용한 심도자 폐쇄 시술을 시행하고 있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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