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주위 피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부 멜라닌이 감소하여 피부색이 희게 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원인
이 상태는 멜라닌 색소의 감소 또는 멜라닌을 생산하는 세포의 기능 저하로 인해 발생합니다. 멜라닌 색소가 감소하는 원인으로는 특정 질환, 유전적 요인, 외상 후의 피부 변화, 염증 반응 후의 피부 상태, 화학 물질이나 약물의 영향 등이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백반증은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거나 기능을 상실하여 발생하는 대표적인 저색소침착 질환입니다. 피부 손상 후 염증이 감소되면서 색소가 손실되는 것도 흔히 볼 수 있는 경우입니다. 또한, 특정 화학 물질 또는 약물에 노출되었을 때 피부의 멜라닌 생성이 감소하여 저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피부 색소가 감소하여 발생하는 하얀 반점 또는 영역입니다. 이 현상은 전신적이거나 국소적일 수 있으며, 개인마다 증상의 정도와 분포는 다양합니다. 합병증으로는 피부의 색소 감소로 인한 자외선에 대한 보호 기능 감소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햇빛 노출 시 피부 손상 및 화상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 심리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얼굴과 같이 노출되는 부위에 발생했을 때 자신감 저하 및 정체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치료
저색소침착은 색소침착 저하의 원인이 무엇인가에 따라서 치료 방법 및 예후에 차이가 납니다. 흔한 원인 중 한 가지인
백반증의 경우 엑시머 레이저 조사, 자외선 치료, 스테로이드 주사, 국소제제 도포 등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고, 안정화된 증상에는 수술적 피부 이식 치료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백색증의 경우는 현재까지 알려진 마땅한 치료법이 없으며 부분 백색증의 경우는 자외선 치료 및 피부 이식 등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중년 이후에 팔이나 다리에서 흔히 보이는 특발 물방울 모양 멜라닌 저하증은 해당 부위로 스테로이드 주사나 냉동 치료를 하면 호전될 수 있습니다. 곰팡이 균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저색소 침착에는 항진균제를 도포해여 진균 치료를 해야하며 진균 치료가 끝난 후에도 탈색된 병변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주로 소아의 얼굴 등에 발생하는 백색 잔비늘증은
아토피 피부염과 관련되어 발생하기도 하며 많은 경우에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고 증상 호전을 위해서 피부 연화제 도포 및 보습제 사용 등이 추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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