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애착(Attachment)은 아이와 주양육자 사이의 정서적인 유대를 뜻합니다. 양육자의 지속된 보호와 돌봄, 지지 속에 아이는 안락함, 안정감을 느끼며 점진적으로 애착을 형성하게 됩니다. 영유아기, 아동기의 애착형성은 아이의 발달과 성격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사회적 관계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반응성 애착장애(Reactive attachment disorder)는 적절한 애착이 부재한 아동에게 나타나는 장애로 반응성 애착장애 아동은 웃음 등의 긍정적인 감정 표현이 적고 타인에 대한 반응성도 낮은 특징을 보입니다. 주양육자의 부재 또는 방임 등의 사회환경적인 영향으로 발생하는데 이런 원인과 연관되어 발달지연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원인
주로 생후 6개월~24개월 사이에 나타나며, 이 시기에 엄마와의 안정적인 애착 관계 형성이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
엄마와 떨어지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며, 낯선 장소 혹은 낯선 사람과의 접촉을 피합니다. 새로운 놀이 및 학습에 흥미를 보이지 않고, 자신의 감정표현을 잘하지 못하며, 주 양육자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큰 소리로 울게 됩니다. 부모 이외의 타인에게는 쉽게 마음을 열지 않고, 집안에만 있으려고 합니다.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기 싫어하며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겉돌게 됩니다.
치료
반응성 애착장애는 기본적으로 원인이 해결되면 회복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안정적인 애착을 제공하는 것이 치료의 주된 목적으로 주 양육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양육 방식의 교정, 부적절한 환경의 개선 등을 통해 증상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먼저 주양육자와 아이가 애착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늘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의 요구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바람직한 양육 태도를 갖추기 위해 교육 상담 서비스를 받는 것이 추천됩니다. 아이나 주양육자의 정서적 상태에 따라 개인정신치료, 가족치료, 약물치료 등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안전으로 신체적, 정서적으로 심각한 상태가 계속 되거나 심한 방임, 학대 등의 유해한 환경에 지속 노출되고 있다면 더 적극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입원 치료를 통해 아이의 영양 상태를 개선하고 환경의 변화를 이끌어내 아이, 보호자 모두 기존의 익숙해진 패턴을 벗어나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체 내용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