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만성적인 대사 장애로 인해 내당능 장애(당뇨의 전 단계, 공복 혈당이 100mg/dL보다 높은 상태, 적절한 식사요법과 운동 요법에 의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는 상태),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심혈관계 죽상동맥 경화증 등의 여러 가지 질환이 한 개인에게서 한꺼번에 나타나는 증후군입니다.
원인
인슐린 저항성이 있으며, 환경 및 유전적인 요인이 모두 관여하여 발생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환경적 요인으로는 비만이나 운동 부족과 같이 생활 습관에 관련된 것이 잘 알려져 있고, 유전적인 요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증상
대개는 무증상이지만 각 구성 요소에 따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
고혈당이 심할 경우
당뇨병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대사 증후군과 동반된 죽상경화증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여러 진단 기준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아래의 기준 중 세 가지 이상이 해당되면 대사 증후군으로 정의합니다. 대사증후군의 채혈 검사는 금식 후 이뤄지며, 지질 검사 및 혈당 검사를 시행합니다.
① 중심비만(central obesity): 남자의 경우 허리둘레가 102cm 초과, 여자의 경우 허리둘레가 88cm 초과 (한국인 및 동양인의 경우 대개 남자의 경우 허리둘레 90, 여자 80 이상)
② 고중성지방 혈증(hypertriglyceridemia): 중성지방이 150mg/dL 이상
③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cholesterol)이 낮을 경우: 남자의 경우 40mg/dL 미만, 여자의 경우 50mg/dL 미만
④ 공복혈당이 100mg/dL 이상
⑤ 고혈압 : 수축기 혈압이 130mmHg 또는 이완기 혈압이 85mmHg 이상인 경우
치료
현재로서는 대사 증후군을 만족스럽게 치료하는 단일 치료법은 없고, 각 구성 요소에 대한 개별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포함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치료에 중요합니다. 식이요법은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평소에 섭취하던 열량보다 500~1000kal 정도를 덜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식사 중의 영양소 조성에 따라 체중 감소 효과에 차이가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운동은 체중이 줄어든 후 다시 증가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므로 매우 중요하며, 과체중에 대한 치료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적어도 매일 30분 정도의 운동이 필요합니다.
경과 및 합병증
합병증으로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대사 증후군이 없는 환자와 비교해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으며 당뇨병이 생길 확률도 높습니다. 또한, 지방간이나 폐쇄성 무호흡증 등의 질환이 발생합니다.
예방방법
건강한 식이를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식이요법 및 생활가이드
대사 증후군의 유발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교정이 가능한 요인인 생활 습관을 개선하여 건강한 식이를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대사 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칼로리 밀도가 높은 음식(달거나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식이섬유 등의 섭취를 늘리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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