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위막성 대장염은 장에 위막(거짓막)을 형성하는 질환으로, 정상 장내 세균을 변화시킬 수 있는 항생제 치료를 시행한 후에 발생하는 합병증입니다.
원인
위막성 대장염은 거의 대부분 항생제 사용과 관련이 있습니다. 수술 후 발생하는 설사는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Clostridium difficile)이라는 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러한 균은 장내에 서식하고 있다가 광범위한 항생제를 사용하면 정상적인 박테리아가 죽게 되면서 장염을 일으킵니다.
증상
위막성 대장염의 증상은 항생제를 사용한 후 갑자기
설사, 발열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설사는 쌀뜨물 모양인 수양성인 것이 많고, 나쁜 냄새가 납니다. 때때로 토마토케첩을 물에 풀어 놓은 것 같은
혈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또 산통이나 복부 팽만감이나
오심, 구토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백혈구 수가 증가하고, 혈압 강하가 일어나 맥박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등 쇼크를 일으키기도 하여 심각하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
위막성 대장염은 항생제 사용으로 인해 발생한 것입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그러한 증상을 유발하는 항생제의 투약을 중단하는 것입니다. 그와 동시에 반코마이신이라는 항생제를 10일간 복용하는 것이 주요 치료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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