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전신 경화증은 피부, 혈관, 내부 장기의 비후(두꺼워짐)나 경화(딱딱해짐)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 질환은 만성적이고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될 수 있습니다.
원인
전신 경화증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몸에서 과다하게 생성된 콜라겐이라는 물질이 축적되어 생기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정한 화학물질(톨루엔, 벤젠, 비닐 클로라이드, 실리카 등)도 발병과 연관이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증상
피부가 딱딱해지고 두꺼워집니다. 번들거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손가락, 발가락이 붓거나 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붓는 단계가 지나가면 피부가 굳게 됩니다. 머리카락이 빠지기도 합니다. 피부 색깔이 변화하고 주름이 없어집니다. 주먹을 쥐기 힘듭니다. 관절염이나 근육의 약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
전신 경화증의 완치 방법은 아직 없습니다. 질환으로 인해 생기는 여러 증상을 조절하는 데 약물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고혈압 환자에게는 신장을 보호하며 혈압을 조절하는 치료를 시행합니다. 레이노 현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손을 따뜻하게 해 주거나 보호해도 충분하지만, 손끝이 헐 정도로 심할 경우에는 말초혈관 확장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전신 경화증은 질병의 양상에 따라 매우 다양한 경과를 보일 수 있으므로 피부 소견뿐만 아니라 폐, 심장 등에 대한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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