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1969년 나이지리아의 라싸마을에서 발견되어 미국 ·영국 ·독일로 퍼졌습니다. 전염력이 강하고 치명률이 높기 때문에 엄중한 격리치료를 해야 하는 국제전염병으로 유명해졌습다.
원인
라싸열 바이러스는 주로 쥐의 소변 등을 통해 옮겨집니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에 직접 접촉하거나 설치류에 물린 경우에도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사람 간에도 분비물, 소변 등 체액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 혈액, 조직, 분비물, 재활용된 주삿바늘, 성행위 등을 통해서도 감염됩니다.
증상
잠복기간은 7~10일이며, 가벼운
오한·
발열, 등쪽의 근육통으로 시작하여 3~6일째부터 고열이 나고
결막염·
인두염·기침·흉통·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심하면
인두궤양·
폐렴·림프절종창(腫脹)·복수저류(腹水貯留)·전신출혈 경향이 일어나며, 쇼크상태에 빠져 7~14일간 앓다가 사망하는 수가 많습니다. 중증일 때는 혈소판(血小板)이 감소하고 트랜스아미나아제(transaminase)는 상승하는 상태이지만
황달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치료
라싸열은 증상이 시작된 후 6일 이내에 항바이러스 약제인 리바비린(Ribavirin)를 이용한 치료를 진행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환자에게 수분과 전해질을 공급하고, 산소 공급과 혈압 유지 등의 치료를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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