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간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의 약 90%는 간세포암이고, 약 10%는 담관세포암이며, 그 외 아주 일부가 기타 암입니다.
원인
약 80%는
간경변증이 있는 상태에서 발생하며, 나머지 20%는 만성 B형 혹은 C형
간염에서 발생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 간암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성 B형 간염 환자라도 항바이러스제 등으로 적절하게 치료하여 간경변증으로의 진행 혹은 악화를 막는다면 간암 발병을 현저하게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증상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간혹 우상복부 통증, 체중 감소, 복부 종괴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을 호소하기도 하며, 간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황달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간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 환자는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증상이 없는 조기에 간암을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황달 발생 원인은 대부분 급만성 간염입니다.
치료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는 근치적 치료와 종양의 진행을 막고 크기를 줄이는 비근치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근치적 치료로는 간 절제술, 간 이식술, 국소 치료 요법(알코올 주입술, 고주파 열치료 등) 등 세 가지가 있습니다. 간암이 조기에 발견되면 완치를 목표로 근치적 치료를 우선 고려합니다. 간암이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되면 근치적 치료를 적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선 비근치적 치료로 종양의 진행을 막고 크기를 줄이면서 근치적 치료를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노립니다. 생존 기간을 연장하도록 노력합니다. 비근치적 치료로는 간동맥 화학 색전술, 방사선 치료, 전신 항암 화학 요법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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