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남자고, 집안 내력으로 깊은 눈 + 눈꺼풀 처짐으로 졸린 눈이라
이마에 힘을 주지 않고 있을 때의 평상시 눈이 첫번째 사진입니다. 눈동자가 절반을 가리죠 ㅠ
10대, 20대, 30대 중반이 다 되도록 이렇게 살았고 어쩔수 없다 생각하고 살았는데
아내가 서울퀸에서 (종류는 다르지만) 다른 수술을 받고 대만족해서 남편인 저에게도 수술을 권유해줬어요
원장님은 확실한 개선 효과를 위해선 눈썹밑거상술과 함께 앞트임도 할 수 있겠지만 인상이 크게 바뀌는 걸 원하지 않을 경우
눈썹밑거상술만 먼저 시도해 보고, 나중에 필요하면 앞트임도 고려해 보라고 말씀해주셔서
휴가기간을 활용해서 수술 받았어요. 수술은 7월 초, 한참 더울 때 받았네요
두번째 사진은 수술 직후, 세번째 사진은 수술 후 3개월 경과(방금) 찍은 사진입니다
수술 직후(마취 깨는)에 눈 뜨면서도 눈 뜨기가 편해졌다는 걸 바로 체감할 수 있었고,
멍은 수술 후 일주일 정도 후에는 거의 사라져서 뿔테안경 없이도 일상생활이 가능했어요
3개월이 지난 지금은
요즘 날씨가 건조해지다보니 수술 부위가 가끔씩 가려운데 그것 말고는 육안상 수술자국도 잘 보이지 않고,
웬만한 지인들은 제가 수술한 줄도 모릅니다 (저는 이 점이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항상 이마로 눈을 뜨고 있었고 지금은 이마를 사용하지 않을 뿐..
10대 20대 내내 가져왔던 컴플렉스를 너무 간단하게 해결해버려서
진작 했으면 좋았을 걸 싶은데요
이제라도 했으니 다행이죠
서울퀸 가기 전에 신논현역 주변 몇 군데 상담을 받아봤는데
제 눈에 대한 제대로 된 확인도 하지 않고
안검하수라고 하면 무조건 다들 쌍수부터 권유하더라고요
쌍수/앞트임을 했어도 눈 뜨는 문제가 얼마나 해결이 되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전 지금의 제 눈이 자연스럽고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