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코 수술하고 왔습니다.

눈코 수술한지 이제 3일이네요..
남자 후기가 별로 없어서 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되라고 작성합니다
(사실 집에서 할게 없어서 써요)

수술하게 된 이유는 20대 후반인데도 순해보이는눈이랑 복코때문에 수술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주변친구들중에서도 잘 된 친구 있고,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친구 보면서 수술은 케바케구나라고
생각을 했어요. 근데 수술하고싶다라는 마음만 갖고 있다가 늙어죽는 것보다는 수술하고 그다음 생각하자
라고 생각을 하고 수술을 결심하게 됐어요.
컴플렉스로 계속 마음속에 덩어리 갖고 살아갈바엔 병원을 잘 알아보고 제대로 수술하면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저 나름대로 나름 평범함에 속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수술방법은 평범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제가 생각했었던건 눈은 그냥 찝고(매몰) 필요시 눈매교정까지 하면 된다고 생각했구요
코는 낮은게 아니니까 복코만 하면 되겠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자가진단하고 상담을 다니다보니까 더 혼란스럽더라구요.. 병원들마다 원장님들마다 추천하는
수술방법이 다 다르고 제가 생각했던 부분이랑 다르니까 수술을 해야되나 싶을정도로
고민을 하게되었어요..

병원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음.. 원장님이랑 오래 상담을 했어요 1시간정도,, 당연히 눈 코 2부위라서
그런걸 수도 있는데 제가 컴플렉스로 갖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제가 생각했던 수술방법등을
원장님한테 말씀을 드렸는데 원장님은 다 들어주고 제가 생각한 수술방법으로 하면 이런저런 이유때문에
다른 방법을 추천한다고 이해를 시켜주더라구요.. 그 부분에서 인간적으로 너무 마음에 와닿아서 수술하게 됐어요
물론, 후기사진들도 마음에 들었었구요. '이왕 할거 확실하게 하자'가 제 모토였거든요


그래서 결정된 수술내용은
눈 : 절개 눈매교정 + 앞트임
원장님소견 ; 눈덩이 지방이 많고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눈이 처져보일 수 있다.
눈앞머리가 답답한 느낌이 있어서 앞트임을 같이 하는게 좋다

코는 제 얼굴이 약간 말상이라서 길어보이지 않고 부자연스럽지 않게 하고 싶었어요
코: 실리콘 없이 비중격으로 콧대와 코끝, 복코, 콧대절골, 화살코, 매부리코 이렇게 대수술이 되었어요

제가 생각했던 수술내용과 달리 대수술이 되었지만, 원장님이 확신하는 모습에서 병원을
선택하게 되었구요. 지금은 제가 결정한거기 때문에 후회는 전혀 없습니다.
아직은 숨쉬는것도 힘들고 많은게 불편하지만 더 나아지기 위해 고생한다고 생각하니
많이 힘들지는 않네요.

아직은 부목이랑 붓기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수술 후 경과보러 병원갔을때 원장님이 웃으면서
수술은 잘됐다고 해주셔서 마음은 놓이네요 ^^
모양좀 나올때 다시 글 좀 남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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