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하고나서~

코수술한지 3일차네요 ㅡㅡ;;
물론 남자구요...
나름 그동안 스트레스 받았던 코수술을 했더니 맘이 좀 편해지네요.
근데 수술을 너무 편하게 생각했는지, 수술은 두번다시 하고싶지 않군요...
국소마취로 코와 귀에 했는데...흠냐..물론 마취주사놓을때 약간 따끔거리고 아프진않았지만...살을 메스로 째는 느낌 피가 흐르는느낌...그리고 코안으로 이물질이 들어가는 느낌...
가장 극에 달한건...코안으로 길다란 꼬챙이 같은걸 샘이 넣더니 막 갈아대는 느낌 날때...정말 소름이 쫙끼치더군요...
전 전신마취는 몸에 않좋다기에 그냥 국소마취로 했는데...이런 느낌 그대로 다 받는줄 알았다면 전신마취 할거 그랬어요...ㅎㅎ
그래도 좋습니다.남자가 사실 성형수술 하는거 아직까지 사회적 편견같은거 많자나요~~
근데 그스트레스 평생 안고 갈바엔 돈들여 하는것이 정신건강에도 좋을거 같습니다.
성형은 자기만족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아직 테이프를 떼어내지 않아 모 이렇다 할 평은 못하겟네요.
지금 미간이 상당히 부어 있어서 꼭 숫사자 같고 눈주위도 다크서클 비스므레한 멍이 있어 ...차마 사진은 올리기 거시기 하네요 ㅋㅌ
내일 테입떼러 가니까~~사진은 그때 올릴게요~~^^*
콧대낫고 못생긴 코로는 모자두 안어울리고 선글라스 안경 모두 안어울렸는데...대략 모자쓰고 보니 가다가 나오는거 같아 기분좋습니다.
흐흐...수술한거 알아보는 사람이 있어도 걱정일테고 몰라봐두 걱정할텐데...
여자분들처럼 거울끼고 하루하루를 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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