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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한방] 말 못할 고민 피부 건선 생약효소 발라 깨끗하게

[스포츠칸 2006-06-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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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인 6월에 접어들면서 짧고 시원한 옷차림의 사람들이 거리에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남들처럼 짧은 옷도 못 입고 마음고생을 하는 건선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우리 피부 세포는 끊임없이 소멸과 생성을 반복한다. 하지만 건선에 걸리면 죽은 세포가 떨

어져 나가기도 전에 새로운 세포들이 더 빨리 재생돼 피부가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진다. 또

작은 발진은 주위에서 발생한 새로운 발진들과 서로 뭉치면서 주변으로 번지고, 심해지면 피

부 전체가 발진으로 덮이기도 한다. 주로 무릎, 팔꿈치, 종아리, 손, 발 등 미세한 손상이

많은 관절 부위에 발생해 전신으로 퍼져나간다. 관절의 부종과 통증, 손발톱이 변색되는 증

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다행히 전염성은 없으나 외관상 나타나는 문제 때문에 우울증

에 빠지거나 성격장애를 일으키는 환자들도 있다.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

다. 단지 기후, 스트레스, 약물 및 화학약품, 환경오염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할 뿐

이다. 때문에 정확한 치료법이 알려지지 않았다. 성급히 완치하려는 욕심에 처방 없이 함부

로 아무 연고나 바르다가는 피부 내성이 생기거나 다른 피부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한방에서는 건선을 오장육부의 건강과 밀접하게 관련된 질환으로 인식한다. 오장육부 내에

열이 많아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고, 이로 인해 인체에 독이 쌓여 나타난다. 특히 오장육

부 중에서도 호흡기인 폐의 건강에 연관성을 두고 있다. 따라서 필자는 환자의 상태에 맞춰

오장육부의 기능을 회복하고, 인체에 쌓인 열독을 밖으로 배출하는 탕약 치료를 시행한다.

이전에 피부 내복약으로 위와 장이 약해져 있는 환자라면 해독과 함께 위와 장도 함께 치료

해 준다. 더불어 피부에 나타난 건선의 증상은 ‘생약효소’로 다스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생약효소는 아토피나 건선이 생긴 부위에 직접 바르는 약제다. 생약효소는 치자, 부평, 창이

자, 선태(매미껍질), 녹용, 황련 등 20여 가지 약재에서 수액을 뽑아 6개월에서 2년 간 발효

시켜 효소화한 액체다. 이는 손상된 피부를 치료하고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연한 황갈색을

띠고 있으며, 숙성시켜 약간의 알코올 냄새는 있다. 하지만 일단 바르면 냄새나 색깔이 거

의 나지 않는다. 또한 스킨 타입이라 바로 스며들기 때문에 옷에 묻을 걱정도 없다. 이러한

생약효소를 환부에 바르면 문제의 각질들은 자연스레 제거된다. 또한 생약효소가 피부표피

와 혈관을 강화시키고 피부 자체의 저항력을 높여 2차 감염도 막아준다. 때문에 피부 면역력

과 자연치유력이 강화돼 건선뿐 아니라 아토피, 습진, 지루성 피부염과 같은 만성피부질환

도 이길 수 있다. 천연약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사용해도 부작용이나 중독의 위험

이 없다. 체질이나 증상에 따라 다르지만, 환자의 80％ 정도가 2~3개월 이내에 눈에 띄는 효

과를 볼 수 있다. 또한 6개월에서 1년 정도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건선의 흔적이 보이지 않

을 정도로 말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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