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은 수란트라크림이었어.
진짜 미칠 듯한 가려움에 미칠듯한 홍조에 미칠 듯한 열감까지... 남친이 뽀뽀라도 하려고 하면 일단 뒷걸음질 치게 되었는데
겨울이 되니까 또 이 망할놈의 피부염이 도진 거야...
피부과 갔더니 수란트라크림을 주길래 진짜 의심하면서 발랐더니 첫날엔 열상감이 심해서 하.. 망했다 했는데
그 다음날에 웬걸.. 열감이 훅 내려가고 얼굴에 썽이 난 것처럼 붉은 게 확 가라앉는 거 있지
진작 발랐으면 내 학창시절이 좀 덜 괴로웠을 것 같은데... ㅠㅠ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