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토피, 강아지 알레르기 둘다 있었는데 강아지 데려오고 오히려 강아지 알레르기 없어졌어..!! 근데 나는 알레르기때문에 평소에 항히스타민제 그냥 매일 복용했었어서 괜찮았을수도 있긴해..!ㅠㅠ 아토피도 더 심해진다는 느낌은 못 받았어 강아지가 긁거나 심하게 핥으면 발진 약하게 올라오는 정도?
좀 위험할 수도 있어
내가 어릴때 아토피 알러지가 심했는데 개털 알러지는 좀 약한편이여서 키울때 막 털에 코파묻고 냄새 맡지 않는 이상은 큰 불편함이 없었거든
그래서 대학 진학을 동물 훈련하는 곳으로 갔는데... 거기 견사에서 기르던 애들이 집에서 기르는 애들처럼 깨끗하진 못했고 미용수업 시간에 데리고 오는 유기견 애들중에 심각하게 더러운 애들도 있으니까 ㅠ
그런 애들한테 자꾸 노출되다보니 어느순간 개를 만질수도 없게 개털알러지가 심해졌어
지금은 독립해서 사는데 당연히 개 못키우고 있고... 부모님 집에 개 있어서 못가... 밖에서 만남
개 있는 집에 들어가면 10분내로 목잠기고 눈에 알러지성 결막염 생기고 콧물 재채기 천식까지 튀어나와서;;
아무튼 결론은 개털알러지 심하지 않아서 그냥 키우거나 약먹으면서 키우는 사람 많은거 맞는데
진짜 재수없으면 나처럼 아예 영원히 개랑 인연 끊길수도 있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