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조랄/카네스텐류의 무좀약 크림을 얼굴에 발랐을 경우 호전된다면, 4~5주 이상 발라보세요.
만약 이런류의 무좀약을 발랐을때 호전된다면, 지루성피부염이 아니라 안면백선 즉 안면에 생기는 무좀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면백선은 스테로이드제제가 없는 항진균제류 니조랄이나 카네스텐 크림을 주로 씁니다.
하지만 습진이나, 접촉성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등에는 부신피질호르몬제제 즉 스테로이드제제를 씁니다.
안면백선이었는데, 위에 열거한 피부염으로 오진해서 부신피질호르몬제제를 쓰면 더욱 악화 됩니다.
즉 안면백선에는 부신피질호르몬 제제를 쓰면 더 악화 되고, 의사가 육안으로 보면 이제 구분이 안되는 단계까지 오게 되는것입니다. 안면백선을 접촉성 피부염, 습진, 지루성 피부염으로 오인해서 부신피질 호르몬제제를 처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처음엔 호전되는듯 하다가 더욱 악화 되서 나중엔 도대체 이게 무슨 피부염인지도 모르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일단 스테로이드제제가 들어 있지 않은, 항진균제 연고를 먼저 써보고 1~2주내지 경과를 지켜본후 병변을 관찰해서 호전이 있으면, 그건 접촉성 피부염, 습진, 지루성 피부염이 아닌 안면백선이었던 것입니다.
학계에서도 안면백선인데 오진하여 스테로이드제제를 처방한 사례가 많이 보고 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안면백선을 접촉성피부염으로 오진한 사례입니다. 한번 보세요.
http://www.ksmm.org/catImage/file_report/6-%EA%B9%80%EC%9A%B0%EC%A7%84.pdf
여기 가서 한번 보세요. 안면백선을 접촉성피부염으로 오진했던, 연구자료입니다.
여기서는 안면백선을 접촉피부염으로 오진했지만, 안면백선을 지루성 피부염으로 오진했던 경우도 상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