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인가부터 양볼이 가렵고 붉어졌는데..몰랐어여..화장품바꿔서 그런가보다 이랬는데..
그때는 정말 쬐끔 그랬거든여...그래서 화장품을 자꾸 바꿔쓰곤 했어여..
2년전에 파인스킨이란 제품을 지인으로 부터 접하고는 엄청난 판타스틱한 효과를 봤어여..
정말 얼굴이 잡티하나없이 하얀게 삶은 달걀 껍질 벗겨놓은거 같은...
그 제품 다 떨어지고 비싸서 못사고 다른 제품을 썼더니 하나씩 좁쌀도 올라오고 가렵고...
그러다가 작년에 확~~ 뒤집혔어요.. 5월달부터 9월초까지 엄청 고생했고여..
작년에 알게되었는데 추적 60분인가 먼가 암튼 그런 프로에 나왔다고 하더라구여...스테로이드제 화장품..ㅠㅠ
파인스킨 제품도 떡하니...한자리 잡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여..ㅠㅠ
병원을 줄기차게 다니면서 약도 바르고 먹고... 병원에서 추천하는 클렌징 폼 쓰고..근데 지루라고는 안했어요..
접촉성 피부염이라고 하더라구여..그래서 지루인지 모르고 화장품만 줄기차게 바꾸고...
인터넷 뒤지니 지루샵이란 데를 알고 거기 제품을 사용해봤지만 소용없었어요..
은둔생활을 했죠...
밤에만 운동하러 다니고 새벽에 운동하러 갈땐 모자에 마스크까지 하고 다녔어요..
그러다가 8월말 9월초쯤 에라 모르겠다 싶어 마사지샾을 다녔더래여..다니면서 가려운건 많이 나았고 쓰린것도 많이 나았는데
홍조는 안 낫고 마사지 할때만 일반인이고 시간이 좀 지나면 양볼이 붉어지더라구여.. 그래도 안가렵고 안쓰린것만도 어디냐며
그렇게 겨울을 넘기고 올봄까지 호전되더니 6월 초에 홀랑 뒤집혔죠...
다른 병원에 갔더니 지루라고 하더군여...안면홍조에 지루.. 혈관 확장 어쩌고 저쩌고..
병원샘이 아이 화장품 머쓰냐고 묻길래 세타필쓴다니까 저보고 그걸 쓰래여..
스킨은 쓰지말고 세타필 로션쓰고 건조하면 크림이랑 같이..폼도 세타필을 쓰라고 하더라구여...
그래서 그날 저녁부터 세타필을 썼습니다..
지금까지 뒤집힌적 없고 안면홍조 다 가라앉고 정말 평범한 일반인처럼 지내고 있어요..
가끔 쌍빠 마스크도 사용해요...하유미팩은 하고나서 뒤집혀 고생했는데 이건 안 뒤집히더라구여..
저도 저 나름 제 얼굴에 실험을 많이 했네여...누구한테 해볼수 없으니 어쩔수 없이 제 얼굴에..ㅎㅎㅎ~
그리고 세타필 쓰면서 식습관도 좀 바꿔서 아침에는 알로에+오이+양배추+요구르트 2개 갈아마시구여..
점심때 저녁때 그냥 일반 식사를 합니다.. 원래 육류를 좋아하지 않아서 육류는 어쩌다 먹지만 가리지 않고 다 먹어버리죠..
그래도 얼굴이 뒤집히지 않더라구여... 다만 안가리고 막먹어서 어떤 음식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살짝 가렵다가 가라앉더라구여..
혹시나 하는 맘에 조심조심하긴 해요...화장도 아예 안하구여..
외출시 병원샘이 추천해주신 선크림+비비 요거 하나만 바르고 나갑니다..
아~ 하나 더..인터넷 뒤지다가 피부에 좋다고해서 주문해서 먹고있는게 있는데 지금 일주일째 먹고있어여..
그건 아직 효과를 몰라서 뭐라 말 못하겠네요...3개월이상 먹어야 효과가 있다고 하니 먹어볼려구여..
3개월후에 어떤지 보고 다시 올릴께요...
지금처럼만 딱 지금처럼만 제 얼굴이 유지되었으면 좋겠어요...
궁금한게 있네요..
요즘 헬스다닙니다 온몸이 땀에 홀랑 젖는데 얼굴은 땀이 안납니다 왜 이런건가요??
또.. 얼굴에 기름이 장난아닙니다...ㅠㅠ 식용유 들이부운거 같아여...ㅠㅠ
이건 어째야 하는지요? 원래 지루가 이런가요??
아시는 분 답 좀 부탁드릴께용...
배캅겅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