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지루성피부때문에 고생을 많이 해봤습니다.
우연히 오늘 이 까페를 알게 되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글을 올립니다.
전 현제 숨넷인데 제가 열아홉살때 여드름때문에 병원을한번 간적이 있었습니다. 갔더니 지루성 피부라고 하면서 연고하고 약을 주더군요. 하라는데로 했더니 얼굴이 너무 매끄러워지고 뽀얗게 되는것이 끝내주더라고요. 근데 귀찮아서 병원을 안가게 되면 부작용이 심하게 생기더군요.. 얼굴이 붉어지고 가렵고 진물나고 정말 괴물같았습니다. 병원가기 전에는 얼굴에 여드름만 있고 피지가 좀많은 편이었지 다른 증상은 없었습니다. 얼마 지나고 보니 병원에서 준게 스테로이드였더군요.. 그 이후로 병원을 가지 않고서는 인간같지 않은 생활을 해야만 했습니다. 병원에 병 낳으려고 갔다가 병을 얻은샘이지요... 정말 한 2년간 붉은 얼굴로 살았고 집밖에는 나가지도 않고 친구..친척 아무도 만날수 없었습니다. 정말 힘들었죠.. 그리고 맨날 컴만하고 페인생활을 했지요..
근데 엄마가 가게를하게 되어서 어쩔수 없이 제가 엄마를 돕게 되었습니다. 그얼굴로 정말 힘들었어요.. 정신없이 일하고 집에오면 피곤해서 자고 하다보니 얼굴에 신경쓸 결흘이 없더라고요. 근데 이상하게 얼굴에 붉은기가 없어지는게 아닙니까? 그때서야 조금씩 인간에 몸에 대해서 알것같았슴당. --+
인간은 모든상황에 적응해간다는것을... 스테로이드제처럼.. 한번쓰고 두번쓰면 계속써야 하듯말이죠..
전 엄마 가게일을 도우면서 몸이 피곤하기도 하지만 뭔가 활력적인 생활을 한것같아요.. 아참~! 제가 그때 풋샵을 조금씩했는데 운동을 하니깐 몸도 좋아지고 피부가 매끈해지더라고요. 그리고 이 컴푸터 말인데요.. 제가 제일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전자파 말이죠..
제가 페인생활을 할적에 컴에 붙어서 스타크래프트 맨날하고 몸도 안움직이고 운동부족으로 살다보니 얼굴이 엉망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때 일할때 컴도 한동안 안하고 운동도 조금씩하고 그러니 얼굴이 하얗게 변하더라고요. 정말 신기했습니다. 꼭 필요해서 컴에 붙어 있는날 담날엔 얼굴이 거칠어지고 볼에 붉은기가 조금씩 생겨나더라고요. 이건 정말 해로운거구나 하는걸 몸으로 깨우쳤죠. 그래서 전 모니터를 비싼LCD모니터로 바꿨으니 말다했죠? 지금 제가 이 글적고있는컴은 노트북이랍니다.
제가 지키는것은 이것입니다. 술마시면 뒷날 얼굴 바로 붉어지기때문에 적당히만 마십니다. 꼭필요할때...
컴은 모니터와 최대한 얼굴을 멀리합니다. . 또 얼굴엔 절대 손이 닿지않게 하구요.. 규칙적인 생활을 하죠.. 그리고 운동은 필수입니다.
여러분 제가 한대로 해보세요. 정말 인생이 뒤바끼는 기분입니다. 돈드는것 아니지않습니다. 운동해서 손해보는것있습니다.? 게시판에 글들 읽어보니 지루에 좋다는건 모든 하는것 같더군요. 그짓(?)을 평생하시면서 살수 있겠습니다? 소용없는짓입니다. 어떤 좋은게 나와도 그것에 적응하게되면 평생 그걸 사용하시면서 살아야 합니다. 어떤 한의사가 말했듯이 가만히 나두는게 최선입니다.
여러분 힘내시구요. 자신감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정신없이 적다보니 글이 엉망이군요.이해바래요~
하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