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가 먼지.......
어느날 갑자기 얼굴이 빨갛구 칙칙해보여서
피부과 같더니 지루성피부염이라구 하데여....
구래서 암거두 모르구 바르눈 연고주길래 발랐져
2틀 바르니까 하얗게 변하더군여.
의사두 깜작놀라데여.. 진짜 깨끗해졋다 ㅡㅡ;;;;
그러구나서 1달에 20여일 가량을 술하구 보내구
불규칙적으로 생활하구 이비누 저비누 마구 쓰다보니까
아무렇지두 않던 피부에 2틀만에 벌레물린것처럼 왼쪽볼이
괴물이 돼더군여...... ㅜ ㅜ
구래서 여친이 병원 가자구 해서 함 가봐져
재발했네 그러더군여...
쩝... 참 좇같은 인생이다(속된말 죄송합니다. 제기분 아시져?)
여듬땜시 고생하다가 흉터두 이제다 희미해져갈때
갑자기 등장해서 친구들 만나서 술두 못먹구
밖에 나갈려면 짜증만 나구 학교 개강했는데 어카란 말인지....
그래서 과감히 한의원 갔습니다.
음식 먹지 말아야할것들두 엄청 많더군여...
일주일째인데 살이 3키로나 빠져버렸습니다.
주의에선 걱정이 많습니다. 그러다 쓰러지는거 아니냐구....
근데 육식.기름진음식.밀가루등등 먹지않으니까 몸이 가볍네여
변비두 읍구 얼굴두 지루땜시 각질생기구 땡기구 간지럽구
하지만여 환해졌어여. 지루두 가까이서 보구 만지기전엔 잘 안보이구여
이제 일주일째인데 할말이 모가 있겠습니까..
그래두 함 열심히 해볼려구 합니다.
아직 피지두 않은 인생 지루땜시 숨어살지 않을려구여..
1년이든 10년이든 최선을 다해서 꼭 낫겠습니다.
여러분들두 희망 잃지 마시구여.. 자신이 생각하눈
방법이나 아는 방법있으면 노력하시길 빕니다...
아 글구 혹시 계란휜자 세안하시는분들중에여
저두 몇번했더니 얼굴이 전체적으로 거칠어 지구
지루 없던 곳두 거칠거칠하던데 괜찬은 건지 리플좀 달아주세요
구럼 다들 힘내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