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산에서 지루성피부염치료로 유명하다는 한의원을 다녔었는데
첨엔 길어야 6개월이면 완치 가능하다고 호언장담하는 바람에 얼굴이 거의 사람의얼굴이 아닐 지경이 되어서도 1년 가까이 약을 먹었습니다
지금은 다시 예전처럼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중이구요
문제는 악화가 될때 예전엔 범위가 좁던 것이 한약을 먹으면서 새롭게 번진명현현상이 있었던 자리까지 같이 뒤집어진다는 거지요
결과적으론 심해졌죠...
이젠 완치하겠다는 욕심보단 피부가 더이상 상하지 않게 관리를 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아는사람의소개로 작은 피부관리실에서 관리받습니다
화장품도 순하고 촉촉하고 한의원다닐때처럼 심하게 뒤집어지는일 없이 어느정도 수준은 유지합니다 피부를 완전히 낫게 해주겠다는 허황된 호언장담도 없고 ..차근차근 망가진 피부를 회복시켜가고 있는 중이랍니당...
모르겠습니다 그 한의원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한약 오래먹으면 안된다는 주위의 반대에도 그 한의사를 끝까지 믿어보기로 하고 그런거였는데 뭐한마리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 격이되버리고 말았습니다 얼굴색도 빨갛게 자국이 남아버리고..
한의원 다녀서 효과 있는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그쪽은 아니었던가보네요
잘 생각해서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