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가 지루성 피부염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피부과에서도 그냥 약만 주긴 하고....한 2년 정도 이상태긴 햇는 데,
사진 올라오신 분들이나, 검색해서 찾아보면 저랑은 좀 다른 거 같기도 하고,
모낭염인 거 같기도 하고...
여튼 아주 심하진 않아서, 그냥 살다가 이번 겨울부터 영 볼 아래부분에 조금씩 붉어 지길래(지루 사진이랑은 조금 다르긴한데, 얼룩덜룩하게요)
병원에 갔더니, 연고랑 약을 주더라구요. 처음 바르니깐, 2년간 여드름도 아니고 이상하게 곪던 조그만 노란 고름 및 여드름도 안나고
각질도 안나고, 좋아지더군요. 붉은기는 안잡히구요.
일주바르고그만 오라길래 일욜까지 바르고 월욜부터 안발랐는 데, 갑자기 열이나고(얼굴에) 얼굴이 무슨 식중독 걸린 사람 처럼
우둘투둘해져서 얼굴에 작은 농포들도 막 생기고, 얼굴이 완전 빨갛게 되었습니다. 막 알러지나 염증 난 사람처럼 얼굴이 우둘투둘하고요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주사 한대 맞고가고 약을 더먹으라고 주는 데
보니 약은 지난 주거와 같더라구요.
저도 예전엔 자가진단하고 여기분들 말 믿고, 병원 안 가고, 식이요법 이랑 이런거 오래 했었는 데, 심해지진 않아도 좋아지지도 않아서
포기하고 기름진거나 이런거 다시 막먹어서 그런 지; 여튼 심해져서
주사 맞고 약을 받아오긴 했는 데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엄마는 외국에 계셔서 다음주에나 오시는 데, 그때 엄마가 잘 아시는 피부과 가보자고 하시는 데...
그때까지 있을 수 없어서 오늘 가서 주사 맞았는 데, 어떡해야할지 모르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