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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피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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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

이마를 두드리는 버릇이 생겼어요..ㅡㅡ

lovee 2007-11-21 (수) 15:19 16년전 353

저는 이마가 무척 심한 편이예요..
지금은 약은 안먹고 있지만..
거의 얼굴엔 아무것도 못발라서 메마르기 그지 없고..
이마는 이미 색소침착이 일어나서 까맣게 변해버렸어요.
당황한다던지..화가 나거나.. 생각 및 고민을 해야할 때면..
나도 모르게 이마를 두드리고 있어요.
이마에 열이 많이 나거든요..
열이 얼굴로 확 몰리는 느낌이 들어요.
추위도 많이 타서 , 손 발은 차가운데..
속 열은 많아서리 얼굴.등.가슴엔 여드름도 있구요..

지루인지 아토피인지..
이런 분들도 화장품은 모두 바르시던데...
저는 전혀 아무것도 못 바른답니다..
아무리 순한 제품을 쓴다 할지라도 말이죠..
얼굴이 화상 입은 것처럼 뒤집어 져버려요..

이렇게 몇년을 살다보니 많은 포기는 되지만..
그래두 우울한 때가 한두번이 아니예요..
아마 이런 일 오래 겪으신 분들은 저처럼 성격도 변하셨을꺼예요.

혹시 저같은 증상이었는데 호전 되신 분들 있나요?
바르는 화장품 같은 거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그리구 얼굴에 열내리는 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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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건

갑자기 지루 작성자 2007-11-22 (목) 10:50 16년전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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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주 약하게 미간에만 지루가 있었는데, 하도 약한 증상(가끔 가렵고 피곤할때만 오돌토돌)이니 지루인지도 몰랐었어요. 그러다 올해 2월쯤 뺨에 큰 뾰루지가 나는 바람에 흉이져서 피부과가서 '이온 비타민 치료'받았더니... 그날 저녁부터 지루가 쫙 온 얼굴에 퍼졌드랬죠. 그 때, 어찌나 열이 얼굴에 확확 오르던지, 아직도 화장품은 아무것도 못쓰고 있구요.... 화장품 쓰면 여기저기 울긋불긋 접촉성 피부염이 와버립니다. 너무 심할 땐, 어쩔 수 없이 병원가서 스테로이드 약 받아왔어요. 스테로이드도 제가 바르면 화상입은거 처럼 되버려서 먹는약만 2번 정도 먹어주곤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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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지루 작성자 2007-11-22 (목) 10:52 16년전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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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왠만하면 약은 절대 드시지 마시구요. 보리차를 계속 끓여드심이 어떨까요? 지금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보리차 꾸준히 마시니 열감이 좀 내리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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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지루 작성자 2007-11-22 (목) 10:54 16년전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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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화장품은 좋다는 유명 브랜드서 부터 천연 화장품까지 섭렵했지만.... 모두 똑같이 따가워요. 아직도............. 지루인지도 모르고 내 얼굴에 이온 비타민 치료 해놓은 서울대 나온 의사 때려주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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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e 작성자 2007-11-22 (목) 14:16 16년전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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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긴 리플 달아주신 "갑자기 지루" 님 감사합니다. "갑자기 지루" 님도 증상이 저와 같으시네요. 저같은 사람은 없는 줄 알았어요..저도 님처럼 안써본 화장품이 없고 처음 발병했던 방법도 저와 너무 비슷합니다. 보리차라 ...그래야겠네요.. 그런데..님도 전혀 화장품 못 바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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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e 작성자 2007-11-22 (목) 14:18 16년전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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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울해서 미치겠습니다..이렇게 산지 6년정도 된 것 같은데..항상 거무튀튀한 얼굴에 생기없고 지저분해 보이는 얼굴을 보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집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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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지루 작성자 2007-11-22 (목) 23:07 16년전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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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아무 화장품도 못발라요... 수분공급이 안되니 각질은 자꾸 두터워져서 피지가 못빠져나가 고름도 생기네요.... 오돌토돌에 울글불긋에 고름까지 맺혀있으니... 미칠지경입니다. 올해 초에도 잡티 딱 하나만 빼면 그렇게 깨끗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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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e 작성자 2007-11-23 (금) 02:46 16년전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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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ㅡㅡ 그러게요..그런데 제 느낌은 제가 이제 적응이 조금 된건지 아님..여기에 맞춰진건지...화장품이며 (파라벤알러지-이게 우리가 쓰는 화장품,세제,샴푸에 방부제로 들어가 있는거임) 기타 등등 파라벤이 들어간 건 아예 안쓰고 있어서 화상 입은 정도까지 뒤집어 지는 건 없네요..폼클렌징이니 비누니 이런 것도 모두 안써요..그리고 한 번 뒤집어 지면 피고름이 장난이 아니라 저는 이제 포기했습니다.화장품이라는거 ..대신 요즘엔 피지오겔 로션 그거하나만 써요..이것도 아무렇지 않을때도 있지만 반응이 오면 또 뒤집어져요..그런데 이것마저 안바르면 얼굴이 하얗게 일어나서 안돼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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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지루 작성자 2007-11-23 (금) 12:06 16년전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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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군요~!! 파라벤 알러지~ 대부분의 로션이 메칠 파라벤, 프로필 파라벤, 그리고 뭐더라 안토니옥산 나트륨이던가(- -;)... 저 심각하게 뒤집어져요~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로션을 못발랐어요... 2,3번만 발라도 빨갛고 작게 올라왔거든요. 뭐... 하룻밤 자고나면 싹 들어가긴 했지만요... 제가 워낙 각종 알러지 체질로 타고났는데 그 중에 파라벤 알러지도 포함인가봐요. 그런데 검색해보니 세타필이나 호주산 화장품들 중엔 무파라벤 성분들이 많네요~ 호주가 파라벤 규제가 심하다네요. 저런거 하나 구입하든가... 아님 사람들이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화장품 구입해야 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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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작성자 2007-11-23 (금) 15:40 16년전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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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저랑 비슷한 증상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것 같은데 참고로 저의 치료방법 몇가지 알려드릴께요 저도 지루를 달고 산지 꽤 오래됐는데요. 열이 얼굴로 올라오는 것은 위나 간, 폐가 약해져서 그열이 얼굴로 올라오는거라네요. 반신욕 해주시구요 중요한것은 반신욕하면 얼굴로 열이 더 많이 올라오는데 신경쓰지 마시고 마친다음 얼굴엔 냉팩을 올려주시구요 아랫배를 중심으로 핫팩을 올려주세요(1시간이상) 일주일정도 지나면 어느정도 호전되는걸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 꾸준히 하시면 열 잡을 수 있답니다 유산소운동도 하시면 훨씬 좋구요 그리고 화장품은 화학성분이 전혀 없는 한방화장품 사용하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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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작성자 2007-11-23 (금) 15:43 16년전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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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처럼 지루성피부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유분이 없는 생그린 한방화장품을 사용하면 좋더라구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데 부작용 없고 괜찮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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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e 작성자 2007-11-24 (토) 02:01 16년전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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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감사드립니다..오뚜기님 말씀처럼 생그린 제품은 한번 사용해 봐야겠구요...갑자기 지루님이 핸드메이드 화장품 말씀 하셨는데..저도 써 봤는데 그것도 반응오기는 마찬가지더군요..그리도 호주산 말씀하셨잖아요..캐롤프리스트인가? 그제품이 가장 순하고 방부제가 전혀 안들어갔다고 해서 ?는데..역시나 반응합니다..대신 좀 약하게 반응하지만...계속 바르면...똑같은 상황이 벌어지더라구요..에휴..보리차도 마시고 반신욕도 하고..낼 부터는 좀 더 열심히 관리해보렵니다..님들도 힘내시구요..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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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작성자 2007-11-27 (화) 17:51 16년전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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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2년정도 안면 지루로 맘고생하고 있습니다. 병원, 한의원 민간요법 모두 해봤지만 좋아졌다 심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피부과에서는 완치가 어려우니 화장품처럼 토너(스킨종류)를 쓰라고 권했고 그 토너를 지금 7년이상 쓰고 있습니다. 상태가 크게 호전되거나 나빠지는 건 아니고 그냥 평균수준의 상태를 유지해 줍니다. 근데 토너를 안쓰면 바로 얼굴 뒤집어집니다. 피부과에서는 스테로이드제는 아니니까 그냥 스킨처럼 쓰라고 얘기합니다 ... 님도 요걸 쓰면 어떨까 싶네요...피부과는 우태하 피부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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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e 작성자 2007-11-27 (화) 20:29 16년전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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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님은 그럼 전혀 다른 화장은 안하세요? 저는 지금 또 눈썹 앞부분이 빠지고 있네요. 저는 지금 제가 만든 브로콜리비누로 세안하고 피지오겔로션 쓰고 있거든요. 그리고 여긴 광주라 님이 말씀해주신 피부과는 모르는 곳이예요..ㅡㅡ 그래도 감사해요..이렇게 좋은 정보 주신거..브로콜리 비누 한 번 만들어 써보세요.원하시면 제가 나눠드려도 좋구요.일단 물로만 씻음 너무 찝찝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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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린 작성자 2007-11-28 (수) 12:02 16년전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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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고생이십니다. 저도 작년에 화상입은 거 같이 온얼굴이 빨갛게 올라왔다가 간신히 치료하고 한 10개월 깨끗히 지내다 지나치게 뜨거운 물에 반신욕을 한 뒤에 다시 벌겋게 올라온거 이제 다 나아가네요. 중간에 쌀뜨물 세수만 안했어도 다 치료했을 거 중간에 했다가 개고생 다시 하고 피부 자극받아 있을 때 모험은 안하는 게 좋다는 거 다시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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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린 작성자 2007-11-28 (수) 12:04 16년전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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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전 이번에 피부과 안가고 스테 안쓰고 치료했어요. 이번에는 건너건너 아는 분께 항염에 좋다는 아로마 오일들로 집에서 직접 만든 연고랑 천연 화장품이랑 아로마 오일을 바르고 많이 좋아졌어요. 그 이외는 아무 짓도 안했습니다. 각질 많이 생겨도 절대 안뜯고 또 물도 자극되니까 얼굴에 물닿는 시간을 최소화했어요. 아침에는 원래 물세안하고 저녁에만 클렌징 로션으로 간단히 세안해주었어요. 샤워하거나 머리감을 때도 얼굴에는 물 안묻히고 있다가 막판에 세수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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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린 작성자 2007-11-28 (수) 12:07 16년전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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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한 뒤에는 곧바로 오일로 만든 연고 염증 부위에 바르고 천연 화장품(모 브랜드 모이스춰 밤같은 거예요)혹은 알로에젤 하나 온얼굴에에 간단히 바르고 그다음에는 호호바 오일 한두방울 염증부위에 다시 발라주고 마무리했어요. 지금은 다시 많이 하얘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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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린 작성자 2007-11-28 (수) 12:27 16년전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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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사서 쓰는 거 생각하진 마시고 화장품 만들어 쓰시는 거 한번 시도해 보세요. 굳이 제가 쓴 연고 아니래도 인터넷에 아로마 오일로 아토피 연고 만드는 레시피들 참 많으니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저도 나름 피부 때문에 많이 고생했는데 살다보니 그래도 관리 방법을 터득하겠네요. 가만히 본인 생활습관이랑 식습관을 한번 떠올려 보시고 혹시 뭔갈 먹은 날 더 심해졌다거나 어떤 일을 했는데 더 심해졌다거나 그런 일은 없는지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본인 피부에 가장 맞는 보습제 찾아서 꼭 바르시고요. 아무것도 안 발라야 한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 같은 경우는 그러면 더 심해지더라구요. 꼭 좋아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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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린 작성자 2007-11-28 (수) 12:30 16년전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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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마 절대 두드리지 마세요. 피부 자극받아 더 심해지고 변형되요. 그리고 눈 주위를 그렇게 자꾸 두드리면 눈이 충격받아서 백내장도 오구요. 두드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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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e 작성자 2007-11-28 (수) 14:10 16년전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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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린님 감사해요..근데 제가 화장품도 만들어봤는데...역시나 반응을 하더라구요..제가 미쳐요..정말... 화장이 하고 싶어요..이쁘게...아님..얼굴에 이마와 볼에 까맣게 된거나 없어졌음 좋겠어요..에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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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jho 작성자 2012-04-04 (수) 20:22 12년전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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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크림이 무난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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