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병원 다녀왔어요.
급한대로 직장 앞에 있는 피부과 다녀왔어요.
가려움증에 거울보면서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다녀왔어요.
저는 요즘 지루도 지루지만. 여드름이 너무 올라와서.
"여드름이 막 나네요." 그랬더니.
의사샘 왈.
"여드름이 문제가 아닌데.."
그러시대요.
그래서. "그럼 뭐가 문제죠?" 제가 그랬더니.
"지루성 피부염이 있어서 여드름이 과장되 보이는거네요."
그러시더라구요.
이 말이 그나마 위안이 되더라구요. --;;
그리구. 한가지 알려드릴 정보가 있어요.
혹시나 도움 되실까해서요.
제가 미간 부분이 지루가 심한데..
피부결이 꼭 비늘같거든요.
언제쯤 좋아질지.. 정말 좋아지기는 할런지.. 푸념하듯이 여쭤봤더니..
저보고. "손 많이 댔네. 손 안대면 좋아질거에요."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많이 안댔는데..." 그랬더니. 아주 강하게 "딱 보니 손이 자꾸만 갔네요. 안댄게 아닌데.." 이러시더라구요.
(사실 제가 거울 보면서 손 많이 댔거든요)
어떻게 알수있냐고 여쭤봤더니. 피부 표면이 비늘처럼.. 그렇게 된거를 뭐라고 하는데(용어가 기억이 안나요)
그게 피부가 비늘처럼 그렇게 된걸 보면 알 수 있대요.
그건 손 안대고 놔두면 좋아진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당분간은 거울 안보고 얼굴에 손 절대 안대기로 했어요.
도움되실까해서 오늘의 상담내용 올립니다.
요즘 지루 때문에 너무 우울한데.. 그래도 힘 내야겠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