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루성피부염 주의사항입니다.
1. 각질을 심하게 밀거나 뜯어내지 마라.
지루성피부염은 각질이 잘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외관상 그리 깨끗하게 보이지 못하기 때문에 환자 분 중에서는 세안이나 목욕중에 각질을
심하게 제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각질층의 각질은 기본적으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므로
각질층에 손상을 줄 정도로 강하게 각질을 제거하면 2차감염이나 건조로 인한 가려움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각질의 정리는 최소화해야 합니다.
2. 너무 피지를 신경쓰지 마라.
지루성피부염 환자들 중에서는 지루성피부염이 피지의 과잉으로 인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오해하고
피지를 과도하게 제거하는 클렌징 방법이나 용품, 약물을 사용하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루성피부염의 피부에서 피지분비량은 정상 피부와 거의 비슷하였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실제 임상에서 관찰해보면 지루성피부염을 가지신 사람들은 정상적인 피부보다 피지분비가 조금 더 왕성해있기는 하지만
그 차이가 매우 크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피지 또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분비되는 것으로 과도하게 제거했을 경우
보호막의 소실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거나, 피부의 항상성(恒常性, Homeostasis)을 유지하기 위해서
오히려 피지의 분비가 더욱 왕성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3. 유수분 밸런스를 신경써주어라.
지루성피부염은 유분의 과잉으로 인한 문제보다 유분과 수분의 균형 중에서 수분의 부족으로 인한 문제가 더 큽니다.
따라서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주고, 보습에 신경써주어야 합니다.
4. 2차 감염이 의심되면 적극적으로 치료하라.
피부질환이 있다가 피부보호막이 과도하게 파괴되면 2차 감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2차 감염증으로 가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패혈증 등의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으니
피부에 진물이 나거나 몸에 열이 나는 등의 2차 감염 의심증이 있으면 반드시 피부전문의사에게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5. 지나치게 환부를 가리지 마라.
피부는 특별히 치료를 가하지 않아도 스스로 이상을 치료하는 자가 치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루성피부염에서 쉽게 동반되는 붉은 증상이나 각질을 치료하겠다고 환부를 화장으로 커버하거나
다른 것을 이용하여 가리게 되면 피부의 호흡이나 독소배출능력을 방해하여
자가 치유력을 약화시키는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화장이나 커버는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1번과 5번은 공감이 가네요...각질 제거 때문에 가려운걸 모르고...계속 긁었던 경험도 있고...
화장으로 가린다고 떡칠했던 경험도 있고...
무엇보다 화장이나 모자...다른 것으로 가리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겠더라구요...
더 심해지거나...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하네요...
부끄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