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비싼 커피는 고양이 배설물인 □□ □□ 이다
현재 세상에서 가장 비싼 커피는 ‘코피 루왁(kopi luwak)’이라는 커피예요. 인도네시아어로 커피를 뜻하는 코피(kopi)와 사향고향이를 뜻하는 루왁(luwak)이 합쳐진 말이죠.
이 커피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와 자바 지방에 사는 긴꼬리 사향고양이의 배설물로 만들어져요. 고양이가 커피 원두를 먹으면 부드러운 껍질 부분은 소화되지만 딱딱한 씨는 배설되는데요. 이 배설된 씨를 씻어서 볶은 것이 바로 코피 루왁이랍니다. 사향고양이의 체내 효소분해 과정에서 아미노산의 쓴맛이 첨가돼 독특한 향과 맛이 생긴다고 해요.
코피 루왁은 1년에 약 500kg 정도의 극소량만 생산되기 때문에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어요. 최근 국내 한 백화점에 판매한 이 상품의 가격은 50g에 65만원이었답니다. 김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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