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요양하면서 써보는 성형 후기 썰이야
사실 내가 마취가 잘 깨거든?
근데 다들 후기 보면 잠들고 일어나면 수술 끝나있다는거야
나도 그러겠거니 했어
수술대에 누워서 푹 자고 일어나면 끝날줄 알았지
사실 수술동의서 싸인시에 국소마취+수면마취라서 의식이있지만
마취해서 아프지 않다고 하길래 흘려들었고 비몽사몽일거라 생각했어.
헌데,,
수술대에 누워 마취 약 투입 시 1차 마취 실패
더 주입함
20분뒤 의사 쌤 등장했으나 의식 너무 멀쩡,,,
그래서 쌤이 몸무게에 적정 용량이 있는데
지금 더 넣어보고 마취 안들면 전신마취 하겠다는거야,,
너무 무서웠움ㅠㅠㅠ
다행이 조금 더 넣은 그 마취약이 들었고
난 또 금방 깼어,,
매부리를 한번깍으시더니 덮고 부족했는지
한번 더 한다는 대화 내용과 가는 느낌,,,
기증늑으로 코끝을 만드는 느낌,,,
마지막으로 덮고 비주 꼬매는 느낌,,,
다 기억나,,,,
난 재워주는게 차라리 나은 것 같은데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수술 끝날 때쯤 수액을 너무 때려넣은건지
오줌이 너무 급한거야
그래서 기저귀에 지릴까 잠시 고민함,,,
그건 너무 챙피하니까
의사쌤 갈때까지 진짜 젖먹던 힘까지 참고
(쌤이 움직이지 말라고 했는데 오줌이 급했어요 쌤,,,)
쌤 가시고나서 수술실에 있는 여자분께 바로 말함,,
화장실 급하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
마취 이미 깨서 어지럽고 메스꺼운거 1도 없이 바로 장실 튀어갔자나
나 같은 사람 있니...?
그래도 수술 잘 끝났고
이것 때문인지 쌤 실력인지
붓기와 멍이 0이라서 (코솜도 없음)
지금 편하게 요양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