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 어렸을때부터 턱이 짧다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을 정도로 무턱인데다 교정까지 했는데도 걍 타고난 뼈가 짧아서 지금도 가로로 뚝 썰린 턱이거든
내가 겁나겁나 예민하고 까다로운 편이라 ㅋ ㅋ 뼈를 건들어서 오는 회복과정에서 정병이나 어쩔수없는 부작용을 이길만큼 남 눈을 의식한다거나 턱때문에 미치겠는 컴플렉스가 엄청 큰건 아니어서 걍 살고있었는데
다른거땜에 상담다니니까 한두군데에서 뜬금없이 나보고 턱이 다 얼굴 비율을 해친다 (객관적으로 맞는말) 턱필러만으로도 쉽게 개선된다 (틀린말은 아니고) 필러가 싫으면 보형물이나 지방도 가능하다 (이론상 맞는말) 이러길래
상처받을뻔 하다가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니까 맞는말이길래 생각해보니 시술의 간단함에 비해서 얻는 비주얼이 꽤나 클거같아서 진지하게 턱끝에 필러만 한번 넣어볼까 싶더라
시술 성형에 완전 무지한 성형극혐 가족들도 오히려 턱필러는 괜찮겠다 이럴 정도고 사실 필러가 꽤나 대중적이고 막 그렇게 위험성 높고 비용이 비싼건 아니니까 서치를 해봤다?
근데 내가 엄청 예민하고 까다롭다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턱필러나 턱보형물 등등 턱에 뭐 넣는거 후기에 예사들 쓴 글이나 부작용중에 턱드름 턱뭉침 붉은기 딱딱함 애매한통증 엄청 많이 보이길래 나 가끔 생리주기 맞춰서 개큰 턱드름 나는것도 진짜 짜증나고 거슬려서 미쳐환장하는데 모든 정신이 턱필러로 갈까봐 그냥 포기했어!! ^^ 하!!!!!
덜예뻐지고 걍 정신건강 챙기면서 살래.. 나는 분명 필러맞은날부터 백날천날 거울로 턱들여다보고있을거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