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턱끝 전진하고 아주 만족하는 케이스인데
내가 예민해서 그런지 아침에 눈뜨면 제일 먼저 하는게 화장실가서 후면 카메라로
내 옆모습 찍는거임. 수술이 잘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아직 수술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내 바뀐 모습에 만족하면서도 뭔가 불안함. 괜히 자다가 턱주가리 다시 뒤로 들어가지는 않았는지
갑자기 부작용 생겨서 뒤틀리지는 않았는지...
근데 이게 적당히 하면 모르겠는데 회사에서는 거울 자주보는 정도로 그치지만
집에서 옆모습 사지만 하루에 100장 넘게 찍음...
걍 수시로 찍음
유튜브 보다가도 게임하다가도 공부하다가도
근데 또 사진 찍을때 조금이라도 왜곡되는거 싫어서 얼굴 보정 아예 없게 기본카메라 어플로 찍는데
그마저도 내 얼굴이 전에 비해 잘나오는게 못믿겠어서 후면카메라로 4k 60프레임 설정하고
동영상으로 내 얼굴 정면, 옆모습 아래 각도 등 최대한 내 얼굴이 여러각도에 나오게 녹화하고
가족이나 지인한테 보여주면서 내 실물이 이거랑 갭이 있는지 보정이 들어간거 같은지 물어보고
실물이 영상이랑 똑같다라는 말 들었을때 좀 안심함
아직 수술 초기니깐 나 혼자 주접 떠는거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수술하기 전보다 뭔가 근심 걱정이 더 커진거같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