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나면 거울을보며
여기를 고치면 괜찮아질텐데 ..
아니다 여기를 고치면 더 괜찮아 질거같은데
하면서 하루종일 고민하는 제 자신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지금도 충분히 괜찮다는 말을
듣긴하지만 다 진실되지않는말이라고
느껴져요.. 이미 한번 손댄 얼굴인데
마음에 안들어 다시 또 다른 곳 성형하려고
아침에도 일하고 저녁에도 알바하고
피곤해서 쓰러진적도있고 ,,
이렇게 악착같이 돈모으는 제가 한심스럽게도
느껴지네요.. 성형안했는데도 잘생기고 예쁜 친구들을보면 쟤내들은 돈도 안들였는데 나보다
더 이쁘고 잘생긴거보면
상대적 박탈감도 느껴져요. ㅜ
처음에는 그 친구들처럼되고싶어서 성형했지만
결과물을보고 실망하게되고..그래요
성형하고 나서는 다들 예의상하는 말이겠지만
너무 잘됐다~,연예인같다 라고해서 자존감이
회복되나 싶더니 . 뒤에서 친구얘기를 듣다
"야 ㅋㅋ 걔는 해도 못생겼더라 하고나니까 오히려 부담스럽게 못생겨졌어" 라는 말을 듣고
심장이 쿵 내려앉는기분, .
"몇백을 부었는데도 안되는구나..."
알바 진짜 힘들었는데 또해야되나,.싶고
그 아이들이랑 저랑은 사는 세계가
다르다 생각하고 넘어가야되는데
쉽지가 않네요..
아마 어렸을때 못생겼다고 자주
놀림받은게 트라우마로 작용되서
이렇게 외모에 집착하게 되는건가 싶어서,
대학병원 정신과에서도 상담받았지만
원장의 성의없는 상담에도 실망하고
"꼴랑 얼굴때문에 정신과까지와?"라는 뉘앙스.
외모때문에 정신과까지 다니는 제
자신도 한심하고 그렇네요..
아무도 저를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다고 느끼네요
저같은 사람을 누가 좋아해주고 사랑해 줄까요.
윤곽수술하려고 돈모으다 너무 힘들어지고
감성적이여져서 글 써봤습니다..
보기 불편하셨다면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