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밑트임 수술 1일차 후기
✔️수술을 결심하게 된 계기 (수술 전 눈, 특이사항)
: 작은 눈은 아니였지만 눈 앞머리에 비해 눈 뒷꼬리가 올라가있을뿐더러, 눈웃음이 심해 웃을 때 눈꼬리가 모두 위로 올라가 촌스러워보이는 눈이 싫었음. 항상 눈화장을 할 때 동공이 끝나는 시점을 기준으로 아이브로우로 일자로 그어 뒷밑트임을 하고, 아이라이너를 아래로 내려 그렸는데 마음에 안들게 화장이 된 날이면 하루종일 거슬려서 아예 수술을 통해 눈을 길고 아래로 내려가게 해야겠다고 마음먹음.
✔️병원에서 상담부터 수술까지 안내 과정에서 실제로 느낀 점 (원장님 상담 느낌, 안내를 도와준 데스크, 실장, 간호팀 등)
: 수술후기들을 많이 보면서 되고 싶었던 눈들을 저장해서 가지고 갔고, 내가 원하는 니즈를 확고히 하고 갔음. 원장님께 여러 사진 보여드리며 말씀드리자 단번에 니즈 파악하시고 오케이 해주심. 다만, 내 눈 구조상 사진처럼 했을 때 눈이 떠보이거나 삼백안처럼 될 수 있는 부분은 감안해야한다고 솔직하게 말씀해주셔서 좋았음. 상담층과 수술층이 나뉘는데, 수술층 안내데스크 직원들이 굉장히 친절해서 좋았음.
✔️ 병원 선택 이유
: 이전부터 뒷밑트임 수술을 하고 싶어서 몇년간 찾아봤는데, 비절개 트임은 결국 다시 돌아온다는 글들을 수없이 봐왔음. 이 병원 또한 몇년전부터 후기를 봐왔는데 다른 병원들과 달리 절개방식으로 확실하게 수술하여 붙지 않는다는 후기들을 봐와서 트임을 하게 된다면 이 병원에서 해야겠다 마음먹었음. 직업특성상 다운타임이 긴 수술을 마음먹고 하기가 어려워 미루다가 이번에 수술받게 됨.
✔️ 수술 전, 후 느꼈던 점
: 마취의 종류가 2가지 있는 것 같은데, 난 추가비용을 내고 ‘깊은 수면’ 이라는 수술 중간에 깨지 않고 수술하는 방법을 선택함. 공복 12시간 유지가 필요해서 가능하면 오전이나 점심 즈음에 수술 받는게 편하지 않을까 싶음.
✔️불편했던 점 (통증정도,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
: 수술 후에는 큰 아픔은 없었음. 다만 벽이 휘어져보였고 후기들 중 물체가 2개로 보인다는 말이 이해가 갔음. 앞이 잘 안보임ㅠㅠ 신논현은 자주 가는 길이여서 걱정없이 보호자 없이 혼자 갔는데, 버스 타러 가는 데 까지 멀지 않음에도 사고나는 거 아닐까 걱정됐음. 절대 자가 운전 안되고, 보호자 동반해서 가는걸 권장함!!!!!!!!!!!!
✔️수술 후 개선된 점, 앞으로 기대되는 점
: 눈이 원하는대로 눈 앞머리와 뒷머리가 일자가 됐고 눈도 길어지고 순한 눈매가 되었음. 얼른 5일차, 8일차 실밥 뽑고 결막부종도 사라져서 시원하게 트인 눈 보고싶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