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한지 500일 돼서 기념으로 후기 적어봐
나는 원래 성형에 관심이 별로 없었고 성형 계획도 없었어
내 원래 얼굴은 이목구비가 좀 흐린... 민둥맨둥하게 생긴 얼굴이야
부모님 지인분이 하시는 병원에서 보톡스를 싸게 맞을 수 있다고 해서 따라갔다가 우연히 성형 상담을 받게 됐었어
의사선생님이 눈, 코, 귀족 수술을 권장해 주셨다
눈-앞트임 및 부분절개로 쌍커풀
코-실리콘 4mm 및 귀연골 덧대기
귀족수술
그 후로 성형을 할지 말지 잠시 고민하고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이 기회에 수술을 받는 거 어떠냐고 권장해주셨어
어머니 왈 내 코는 낮아도 너어무 낮대
그래서 나는 별로 알아보지도 않고 며칠 후 덜컥 성형수술을 받게 됐어
지금 생각하면 참 대책이 없었다..
수술 전에 쌍커풀 라인도 안잡아봤다고 하면 어느 정도인지 알겠지...?
수술 당일에 의사선생님이 오늘 하는 수술은 어렵거나 위험한게 하나도 없다고 걱정말라고 하시더라고
그리고 날 보면서 본인 느낌이지만 학생은 지금은 귀엽게 생긴 얼굴인데 수술하면 아주 예뻐질거같다면서 생글생글 웃으셨어
눈, 코, 귀족수술을 한꺼번에 받았어
그런데 내가 성형 체질인건지 거의 일주일만에 회복이 거의 다 됐어
그리고 자연스럽게 너무 예뻐져서 엄마아빠가 내 얼굴 보면서 의느님이 따로없다고 그랬어
원래 살짝 밋밋한 얼굴이라서 옆모습이 못생겼었는데
이제 옆모습 예쁘다는 말도 많이 듣고
초면에 스튜어디스같다, 엄청 미인이시다... 이런 말도 종종 듣게됐어...
성형 전에는 들어본 적 없는 말이라서 의사선생님께 감사한 생각뿐이야....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