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눈 수술하기로 했는데, 공황장애가 있음. 폐소공포증.
이게 단순히 좁은 공간을 무서워하는게 아니라, 신체에 제약이 가해지면 극심한 공포를 느낌.
그런데 눈수술은, 다들 알다시피 중간중간에 눈을 떠야 하잖아.
난 1시간 동안 가만히 있을 자신이 없거든...
병원 쪽에서는 반수면 마취로 진행해준다는데, 난 아예 중간에 자버리고 싶어서 전날에 잠을 안 자려고 하는데.
예사들은 어떻게 생각해?
잠 안 자고 가는 거 추천해?
진정제도 먹고 갈 예정이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