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들아 안녕
지금까지 성형 또는 시술을 하면서 느낀 건 간단한 수술이라도 수술은 수술이고, 수술 후 나타나는 부작용은 항상 뒤따라오는거 같아.
일단 내가 느낀 모든 부작용들을 말해보자면
라섹수술 : 저녁 운전 시 빛번짐이 심하고, 안구건조를 달고 사는중, 가끔 잠 오래자서 갑자기 눈 팍 뜨고 일어나면 진짜 라섹 수술 한지 얼마 안됐을때 처럼 각막 찢어진거 마냥 통증 개심할때 한번씩 있음
쌍커풀,뒤밑트임,윗트임 : 쌍커풀 라인은 문제없고 뒤밑트임 한쪽 눈꼬리가 ㄷ모양이고, 안그래도 라섹땜에 안구건조증 생겼는데 뒤밑트임 후 더 심해짐
임플란트 : 후속영구치가 없어서 유치를 30년 쓰다가 충치가 심해져서 발치, 임플란트 식립 했는데 생전 고기먹고 이 쑤셔본적 없는데 먹다보면 옆으로 음식물이 많이 껴서 꼭 치실 써줘야함. 그리고 엄청 딱딱한거 먹으면 맞물리는 대합치가 깜짝 놀라게 아플때가 있어서 심어놓고도 반대편으로 거의 식사하게 됨
코끝 비개방 귀연골 주사 : 이게 진짜 개망했었고요
코끝 콧등 단차생기고 코 길어지고 코끝 떨어짐
코재수술 : 결국 타원에서 재수술함. 콧대 실리콘이 기증늑 연골묶기 기존 귀연골 제거 인조진피로 진행했고 아직 한달밖에 안됐긴했지만 인상이 바뀌고 코끝이 단단하게 고정돼있으니 돼지코는 못하구요 콧구멍 비대칭이 약간 도드라져 보임. 콧구멍 작아져서 코 못파 면봉으로 슬쩍슬쩍 훑어야함
필러는 딱히 부작용은 없어서 패스 ㅋㅋ
여기까지 내가 받은 수술과 시술들이고, 자잘한 부작용들이 항상 따라오니까 성형을 고민중이라면 신중히 생각해보고 부작용 감내하더라도 내가 지금 이얼굴로 사느니 죽는게 낫겠다 싶으면 그때 수술을 결정했음 해
너무 쉽게 생각해서 친구가 했으니까 나도 해야지~ㅎ 했다가 평생 거울볼때 후회한다던지 재수술하게 될 확률이 커지니까 오케이ㅠ?!
[성형수다] 
참치비빔밥
브로커사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