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환자인지 봐줘

사람 많은 코성형 단톡방에서 모 병원에서 수술후  직원의  반복되는 실수에 대한 대처가 아쉬워서 얘기한적 있었는데 (실장의 대처가 불만)
갑질환자라  몰아가고 공격 당하고 강퇴까지 당했는데 정말 갑질인지 궁금해

1.모 병원에서 수술하고 상담일정 잡았었는데, 병원측사정으로  일정 변경해야된다고 연락왔고, 일정이 연기가 됐어
내가 지방(병원이 서울이고  왕복9시간 걸려)에 살아서 서울까지 갈려면 스케쥴을 미리 잡아둬야해

그래도  어쩔수없는 상황이니 이해했고 상담 많이 기다린 입장에서 "상담 많이 기다렸는데 아쉽네요"
라고 했는데 그 전화받는 병원실장이 누구(내이름)님만 바꾸는거 아니고 다바꾸는겁니다 이렇게  얘기하더라고
내가 화를 낸것도 아니고 단지 아쉽다 말한건데 사과까진 안하더라도  내가 지방사는거 아는데 굳이 그렇게 얘기해야 되나 싶더라고

2.  첨부된 카톡에 보면 실밥 제거에 대한 직원들마다 말이 다르고  실장도 몇분뒤에는 또 설명이 계속 말이 달라져셔  불안한마음에 실밥 제거한다고 왕복 9시간되는 거리에도(병원이 서울이고 내가 지방살아) 병원까지 방문했는데 알고보니 치료실 간호사쌤은 녹는실이라 굳이 제거도 안해도 되는거래.
실밥제거 때문에 왕복 9시간걸려서 방문했지만 실수할수 있다고 생각해서 아무말도 하지않았고 이해하고 넘어갔어 (내  개인우산을 놔두고 오기도 했는데 당장 필요한것도 아니였고 저렴한거라 버려도 되는거였는데 그냥 바람쇠러 가는셈치자 좋게 생각하고 별말안했어)

3. 병원에 수술비 결제(천만원)하면서 5개월 할부를 요청했으나 일시불 결제가 됨
나중에 알고 문의드렸으나 취소할때 실물카드가 필요하니  다음에 오실때 가지고 오시라고만  얘기하고(병원까지 왕복 9시간걸림) 먼저 미안하다는 말도 안하더라고

4. 병원에서 주사 맞으면서 혈관 5번 찌르고 멍이들었어. 평소에 혈관이  좋은편이지만 그래도  실수할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과도 없고 변명만 하더라고 
그래도 일하다보면 실수 할수 있고 여러번 찌르는것도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단지 이번건뿐만 아니라 위에서 얘기했던 계속되는 실수와 반복되는 미숙한 대응에 불안한 마음에 병원실장에게  이얘길 언급한적이 있어  처음엔 사과까진  바라지않았고 다음부턴 좀 잘해줬으면 좋겠어서 계속되는 실수와 미숙한 대응에 불안한 마음이 생겨  전에 이런일이 있었다 처음으로 불만을 얘기했는데 (그렇다고 화를 내지도 않았고 많이 고민하고 얘기한다고 차분히 얘기했어)
내말을 중간에 끊고  계속 그직원에 대해 변명만 하더라고 (뭐라고 얘기했냐면 내말이 다끝나기도 전에 아 혈관이 안좋으면 몇번찌르기도 하고 멍들수 있어요. 그리고 이분은 우리병원에서 원장님보다 잘찌르고 우리병원에서 최고 베테랑입니다)

이걸 모 단톡방에 얘기했더니
"더이상의 상황설명은 필요없네요"이러더니
 "병원에서  나한테 듣기좋은 소리만 해줘야되냐, 그게 갑질이다. "
"애초에 바늘 찔린게 사과할일조차 아닌데 애써 병원에서 사과까지 해주셨다 그런걸로 사과요구한게 갑질이다."
"베테랑 이단어 하나로  꼬투리잡은거고 저건 변명이 아니고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지 못하는 내가 예민한거래"

" 자긴 모 대학병원에서 척수마취 10번찔리고 뇌척수액이 새도 아무한테도 사과 못받았다"
그 병원다니는 다른 환자는 "부모 자식도 기브앤테이크인데 실장님이 자기한테는 잘해준다고 다 사바사 아니냐고
" 오히려 내가 갑질했으니 그 직원한테 사과해야된대"
그리고 나보고 관종이냐고 자숙하라고 하더라!



사람마다 생각이야 다 다를순있고 공감 안될순 있는데  자꾸 반복되는 실수와 미숙한 대응에 여러번 참다가 처음으로 불만족스러운 서비스에 대해 얘기한거였고 무슨 거창한 대우나 서비를 바란게 아닌데  내가 갑질했다라는 의견은 동의하기는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마다 생각은 다를수 있어서 내 주변사람에게도  물어봤더니  대다수가 갑질은 아니라고 했다고 해명하니깐 그럼 반대로  그 상대방(병원직원)이 주변에 물었을때 갑질이냐고 하면 어쩌실거냐고 하더라고??
그러더니 날 강퇴시키더라

정말 내가 갑질한거야? 예사들이 보기에 듣기좋은 소리만 듣고 싶은 예민하고 징징대는 환자로 보여?
예사들 생각이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