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얼굴에 살이 없는게 쭉 큰 스트레스여서
열심히 지방이식 발품 팔고 부작용도 알아봤어
얼굴살도 얼굴 살이지만 .. 내가 눈썹뼈가 좀 있는 편이라서
인상이 사나워보였거든 ?
그래서 이마필러를 4-5년전에 맞았는데
상담 간 병원에서 일주일 전에 녹이고 이식수술이 가능하다하더라구
추석 연휴도 끼여있고 연말까지 붓기가 어느정도 빠졌음해서 날짜 고민하고 병원 예약은 미루고 연휴 끝나자마자 필러부터 녹였어 (안녹으면 다시 녹여야하니까 우선순위라 생각했엉)
그리고 병원에 연락을 했는데 11월초까지 수술이 다 잡혔다는거야
그래서 어쩔수 없지만 가능한 날짜가 궁금해서
상담했던 실장이랑 통화를 했는데
사실 내가 너무 예민해서 수술을 못잡아주겠다는거야
ㅋㅋㅋㅋㅋㅋ 나 소심해서 진상도 못떠는데
걍 상담했을때 걱정되는거 물어보고
흡입하는 부위 흉터랑 씨씨티비열람정도만 물어봤음;
걱정은 누구나 하는거 아냐?
막 어쩌죠 어쩌죠 이런것도 아니었고
씨씨티비 물어봤을때도 해줄순 있는데 원장님이 기분 안좋아하실거다 이런 소리해도 원장 상담했을때 마음에 들어서
하려던거였는데 ㅋㅋ ㅜ
그러면서 갑자기 하소연하더라 자기가 너무 힘들었대
환자들 컴플레인 들어오는것도 너무스트레스 받아서 그만둘 생각도 했다고
볼에 이식을 했는데 생착이 안됐니 어쩌니 하면서
그러더니 효과 별로 안크다고 걍 나보고 하지말라더라
내가 컴플건것도 아니고 이래저래 계속 핑계댔음
자기병원에서 안녹여서 안된다, 이마 보톡스 맞기 싫다고해서 안해준다 등
근데 원장상담때 필요하다고 하길래 그냥 할 생각이었거든 ? 실장이 의사는 아니잖아 나는 보톡스 잘못 맞으면 눈꺼풀 쳐지는 부작용때문에 싫다했던거였음
근데 필요하다면 해야하니까 그래 뭐 .. ㅇㅋ
걍 이런 마음이었는데
그래서 아 일하기 싫구나 싶어서 전화 끊고 다른 병원 예약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