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의 나는 필러를 너무 가볍게 보는 경향이 있었음. 맘에 안 들면 녹이는 주사만 맞으면 된다길래 더 쉽게 봤었음.
나의 이마필러 1n년 차 데이터를 봤을 때 초반에 1-3년은 무조건 만족함. 근데 문제는 그 후부터 임. 시술-보수공사-녹이기 ♾ 무한 굴레를 겪은 나에게 다시 돌이킬 수 있다면 절대 안 할 시술 1위가 이마필러임.
물론 장점도 있겠지. 다운타임 적고 가격도 저렴하고, 근데 장기적으로 봤을 때 부작용이 더 큰 시술이라 생각함. 예를 들면 컨디션 안 좋으면 이마도 같이 부음, 두통이 이마부터 시작됨, 아무런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딱밤 맞은 것처럼 이마가 푹 패임, 그거 메꾸겠다고 필러 또 맞고 몰딩하고,, 그 외 부작용 수백가지임
결국 1년에 걸쳐 히알라제 7번 맞아서 필러 다 녹였다.. 필러 맞는 통증이 4 정도면 히알라제는 10 정도야. 디지게 아파 진짜. 사진은 내가 예시로 만든 사진인데 뻥 안치고 1n년 사이에 저런 상황이 비일비재했음. (오바아님)
예사들이 이 글을 읽고도 이마필러가 하고 싶다? 하면 돼. 근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냥 지이하기 전에 맛보기 정도로만 하는 걸 추천해. 나처럼 미련하게 장기적으로 갖고 가는 멍텅한 짓은 안 하길 ..